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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끝내기 실책' LG 잡고 3연승…롯데, 두산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등록 2022.05.20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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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삼성에 5-1 승…박병호 시즌 14호 홈런
키움, 한화 이기고 3위 도약…KIA, NC 누르고 공동 4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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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LG 트윈스 대 SSG 랜더스 경기, 5대 4로 LG를 꺾은 SS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05.20. kkssmm99@newsis.com


[서울 인천=뉴시스]김희준 김주희 기자 = 선두 SSG 랜더스가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2위 LG 트윈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SG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9회말 나온 상대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4로 맞선 9회말 SSG는 선두타자 김민식의 볼넷과 추신수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다.

후속타자 최지훈이 중견수 뜬공을 쳤고, 2루 주자 김민식이 3루 진루를 시도했다. LG 중견수 박해민은 이를 막기 위해 3루 쪽으로 송구했고, 3루수 이상호가 공을 받았다.

이미 2루 주자가 3루로 들어오자 이상호는 재빨리 2루로 공을 뿌렸다. 하지만 송구가 빗나갔고, 3루로 나아갔던 김민식은 홈으로 내달려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LG 측에서 김민식의 태그업 상황과 관련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김민식의 태그업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기록은 3루수 이상호의 끝내기 실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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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LG 트윈스 대 SSG 랜더스 경기, 7회말 SSG 공격 무사 1루 상황 9번타자 김민식이 희생번트를 친 후 1루로 향하고 있다. 2022.05.20. kkssmm99@newsis.com


3연승을 질주한 선두 SSG는 28승째(2무 12패)를 수확, 25승 17패가 된 2위 LG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1, 2위 대결답게 접전이 이어졌다. 양 팀은 1회부터 홈런을 주고받았다.

1회초 박해민, 채은성의 안타로 잡은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오지환이 좌월 3점포(시즌 8호)를 쏘아올려 LG에 선취점을 안겼다. 오지환은 SSG 에이스 김광현의 4구째 시속 146㎞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SSG는 곧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2회초 1사 1루에서 최정이 LG 에이스 플럿코의 3구째 시속 145㎞짜리 몸쪽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4호)를 그려냈다.

2회초 LG는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상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낸 뒤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진루했고,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SSG는 끈질겼다.

SSG는 5회말 추신수의 발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가 2루를 훔친 뒤 최지훈의 짧은 우전 안타에 전력질주,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파고들었다.

7회말 오준혁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 최지훈의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고도 한 점도 뽑지 못했던 SSG는 8회 오태곤의 좌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8회말 2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박성한이 2루로 도루했고, 오태곤의 짧은 타구에 홈까지 거침없이 내달린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에 들어왔다.

SSG는 9회 찬스에서 상대의 실책이 나오면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서진용은 시즌 2승째(1세이브)를 수확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⅓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1승 12세이브)다.

LG 플럿코는 6이닝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불펜 탓에 승리를 놓쳤다.

7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타선 덕에 패전을 면했다. 다만 7경기째 0점대를 유지하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1.21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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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연패 팀간의 맞대결이 성사된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물리쳤다.

연패 사슬을 끊은 롯데는 6위(21승1무19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5연패 수렁에서 빠진 두산은 7위(20승1무19패)로 내려앉았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나균안이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나균안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도 신고했다.

타선도 일찌감치 터져 나균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 DJ 피터스는 2회 무사 1루에서 두산 선발 로버트 스탁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6호)을 쏘아 올렸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선두타자 안치홍이 좌중월 1점포(시즌 7호)를 날렸다. 

이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전준우가 피터스의 우익수 뜬공에 2루에 안착, 이학주의 중전 안타에 홈을 파고 들어 추가점을 안겼다.

두산 스탁은 6이닝 8피안타(2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 3자책점으로 시즌 2패(4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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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소형준.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에서는 소형준의 역투를 앞세운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5-1로 눌렀다.

2연패를 벗어난 KT는 8위(18승23패)를 유지했다.

소형준은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9월12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 작성한 7⅓이닝(1실점)이다.

소형준은 2회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내준 좌월 솔로포를 제외하고는 내내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홈런을 내준 직후 13타자 연속 범타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뒤늦게 터진 KT 타선도 소형준의 승리를 지원했다.

0-1로 끌려가던 6회 1사 후 박병호는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홈런 선두 박병호의 시즌 14호이자 개인 통산 341호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장종훈(340홈런)을 제치고 개인 통산 홈런 단독 6위가 됐다.

1-1로 맞선 9회초에는 4점을 몰아냈다.

선두 장성우가 바뀐 삼성 투수 이승현의 직구를 때려 왼쪽 펜스를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시즌 5호)을 쏘아 올렸다.

KT의 공세가 계속됐다. 배정대의 볼넷, 유준규의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는 심우준의 희생번트에 1루수 실책이 나오며 추가점을 뽑았다.

조용호의 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는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 황재균의 땅볼로 점수를 뽑아 5-1까지 달아났다.

KT는 9회말 마운드에 김재윤을 올려 4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소형준 공략에 실패한 삼성은 3연승이 좌절됐다. 시즌 성적은 22승1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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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무사 1,2루에서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2.04.17. 20hwan@newsis.com


고척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에 4-3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3위(23승19패)로 올라섰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6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송성문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0-0으로 맞선 4회 1사 2, 3루에서 한화 선발 윤대경의 9구째를 때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선제점을 가져간 키움은 5회 2사 1,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송성문은 6회 무사 2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보탰다.

0-4로 끌려가던 한화는 7회 반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노시환이 우선상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쳤다. 2사 3루에선 이진영이 요키시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시즌 3호)를 때려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 없이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공동 9위 한화(13승29패)는 3연패에 빠졌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5-3으로 울렸다.

4연승 신바람을 낸 KIA는 공동 4위(22승19패)로 도약했다.

KIA 선발 션 놀린이 6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시즌 2승(5패)째를 낚았다.

KIA는 2-2로 맞선 5회 흐름을 끌고 왔다. 1사 1루에서 박찬호가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잇자, 류지혁이 우전 적시타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김선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얻었다.

4-3으로 쫓긴 7회에는 류지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 상대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2사 2루에서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류지혁을 불러 들이며 다시 달아났다.

KIA 마무리 정해영은 5-3으로 앞선 9회 등판,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내고 시즌 12세이브(2승2패)째를 수확했다.

또 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한 NC 선발 이재학은 5⅔이닝 4실점으로 물러나 4패째를 기록했다.

NC도 여전히 한화와 함께 공동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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