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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러시아산 원료탄 수입 171만t 급증..."제재로 대폭 할인"

등록 2022.05.21 01:10:01수정 2022.05.21 0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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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신화/뉴시스]지난 11일 중국 톈진(天津)항 석탄 부두에 석탄들이 잔뜩 쌓여 있다. 2021.10.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4월에 러시아산 원료탄을 전년 동월 대비 2배 넘는 171만t을 수입했다고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 통계를 인용해 4월 러시아산 원료탄 수입 물량이 작년 같은 달 76만1287t보다 이같이 훨씬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시장에선 러시아산이 타국산에 비해 가격이 대폭 할인하면서 중국의 반입량이 사상 최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금수 조치를 8월부터 발동한다. 이에 대다수 각국 수입업자가 러시아산 구매를 꺼리자 러시아 측은 가격을 대폭 내렸다.

베이징 석탄 거래업자는 "중국과 인도가 주로 러시아산을 사들이고 있다. 금수가 아직 정식으로 적용되지 않았지만 서방은 러시아산 구매를 축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업계 소식통은 중국이 저가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눈에 띄지 않게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구미 수입업자가 러시아산 원유 거래에서 손을 떼면서 생긴 러시아산 원유 수출 공백을 중국이 메우고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선박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볼텍사 애널리틱스 추계로는 중국은 해상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를 5월에 역대 최고인 일일 110만 배럴 사들일 전망이다.

1~3월 1분기 중국은 러시아산 원유를 일일 75만 배럴, 2021년 전체론 일일 80만 배럴을 기록했다.

러시아산 원유 반입은 중국석유화공(시노펙) 산하 중국국제석유화공연합(유니펙), 중국베이팡(北方) 공업 자회사 전화석유(振華石油)가 주도한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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