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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한덕수 인준에 "협치 거부 야당 이미지 피하려"

등록 2022.05.21 15: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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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함정에 분노했지만 대승적 결단이 다수 의견"
청문회 검증 부족 지적엔 "언론 환경 안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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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고 동의를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협치를 거부하는 야당이라는 뒤집어씌우기 위한 토끼몰이식 정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국회에 대해 지선을 앞두고 함정을 파놓고 함정에 들어가지 않으면 협치가 아니라고 몰아붙이는 그런 태도에 대단히 분노하고 있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결단을 해야 한다는 게 다수 의원의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국회가 총리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갖고 있는 것은 대통령이 정부를 구성하고자 할 때 국회와 협의를 통해 정부를 구성하라는 헌법 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라며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이나 역량을 검증하고 거기에 대한 국회의 의견을 내놓게 돼있는데 윤 대통령이 이런 협의 절차를 매우 일방적으로 국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조건 임명 동의를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임명되지 않은 마지막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명이 철회돼야 한다"며 "정 후보뿐 아니라 저희가 문제제기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의 장관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임명을 했지만 그 장관의 직무수행 자격에 대해서 끊임없이 문제가 있으면 문제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문회에서 장관 후보들의 부적격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워낙 언론 환경이 안 좋다보니 부분적인 실수를 침소봉대 해서 우리 당의 청문 과정이 부실했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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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0. photo@newsis.com

대통령 비서실 등 검찰 출신 인사 위주의 인선에 대해서는 "검찰 정치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 민정수석도 없앴지 않냐"고 했다.

이어 "검찰총장이 공석인 사태에서 한 장관이 인사를 함으로써 지금은 대통령과 장관 외에 검찰 지휘라인이 없는 것"이라며 "직할 지휘체제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제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에 대해서는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주기 쉽지 않겠다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에 대해서는 "검찰 출신 대통령과 장관에다가 대통령실에도 검찰 출신이 십상시처럼 자리잡고 있지 않냐"며 "사실상 검찰 쿠데타가 완성돼있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그것을 견제할만한 사람은 국회의 법사위원장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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