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통령실 "美,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요청 없었다"

등록 2022.05.21 18:27: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제지원·군수지원 집중해 수위 높여가는 것으로 이야기"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장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장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한주홍 기자 = 대통령실은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측이 우리 정부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측의 무기 지원 요청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없었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경제지원, 군수지원도 있고, 유럽 상당국은 무기 지원을 하는 등 몇 가지 레벨이 있다"며 "우리는 일차적으로 경제지원, 군수지원에 집중해 수위를 높여가는 쪽으로 이야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은 당면한 글로벌 현안에 관해서도 더욱 긴밀히 공조해나갈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비극이 조속히 해결돼 우크라이나 국민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국 국민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여줬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순한 유럽 사안이 아니고, 민주주의에 대한 전쟁이고 영토 주권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미는 글로벌 대응 차원에서 전세계 동맹 파트너와 함께 러시아의 국제규범에 대한 위반을 규탄한다"며 "러시아는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