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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LG, 선두 SSG에 전날 패배 설욕…두산 5연패 탈출(종합)

등록 2022.05.21 2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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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C, KIA 5연승 저지
'푸이그·김혜성 불꽃타' 키움, 한화 꺾고 3연승
KT, 연장 혈투 끝에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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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 LG 1회말 공격 1사 주자 1, 3루서 김현수가 1타점 희생타를 때리고 있다. 2022.04.1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며 다시 선두와 격차를 좁혔다.

L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이겼다.

전날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LG는 1점차 패배를 고스란히 갚아주며 26승째(17패)를 수확했다. 2위 LG와 28승 2무 13패가 된 SSG의 격차는 다시 3경기 차로 좁혀졌다.

5회까지는 LG의 분위기였다.

LG는 2회초 유강남,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의 찬스를 일궜다. 이재원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서건창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홍창기가 우전 적시타를 쳐 LG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3회초 채은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2호)를 그려내면서 LG는 2-0으로 앞섰다.

선발 이민호가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리드를 지킨 LG는 5회 추가점도 홈런으로 올렸다.

5회초 1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이태양의 초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10호)를 작렬했다.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통산 1201타점을 기록, 역대 8번째로 통산 1200타점을 돌파했다. 또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4-0으로 앞서가던 LG는 5회부터 SSG의 추격을 받았다.

이민호는 6회말 1사 후 케빈 크론, 박성한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고, LG는 마운드를 최성훈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최성훈은 하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김민식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SSG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사 만루에서 김성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

LG가 추가점을 내지 못한 가운데 SSG는 8회초 박성한, 김민식의 2루타를 묶어 3-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위기를 넘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LG가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고우석은 최지훈에 볼넷을, 최정에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다.

고우석은 삼진을 앞세워 위기를 돌파했다. SSG 4번 타자 한유섬과 외국인 타자 크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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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프로야구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경기, 9회초 LG마무리투수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2.05.11. chocrystal@newsis.com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고우석은 시즌 13세이브째(1승 1패)를 챙겼다. 고우석은 세이브 부문 선두 김택형(SSG·15세이브)과 격차를 2개 차로 좁히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 우완 영건 이민호는 5⅓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째(2패)를 따냈다.

경기 초반 난조를 보인 SSG 선발 이태양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2-4로 대승을 거뒀다.

5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하루 만에 7위에서 탈출, 4위로 올라섰다. 21승 1무 20패가 된 롯데는 7위로 떨어졌다.

선발 최원준은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강승호는 3안타로 4타점을 신고했고, 김재환도 안타 3개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롯데는 실책을 5개나 쏟아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한 박세웅이 6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2회말 3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안타와 몸에 맞는 볼,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김재호가 좌전 적시타로 선제점을 안겼다. 계속된 1,3루 기회에서는 정수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0을 만들었다.

롯데는 어설픈 수비로 3번째 점수까지 빼앗겼다. 1사 1,3루에서 박계범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뛰던 3루 주자 김재호를 협살로 잡는 것까진 좋았지만, 이후 포수 안중열이 2루로 향하던 타자주자 박계범을 잡으려다가 악송구를 범했다.

이 사이 정수빈까지 홈을 밟아 두산이 3-0으로 앞섰다.

두산은 3회 상대 실책, 4회 박계범-안권수의 연속 안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땅볼로 1점씩을 추가해 5-0까지 달아났다.

최원준 공략에 어려움을 겪던 롯데는 홈런포로 반격에 나섰다.

6회초 2사 1루에서 안치홍이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에는 피터스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피터스는 좌중간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홈런으로 최원준을 끌어내렸다.

불이 붙는 듯 했던 승부는 7회말 두산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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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9회초 2사 솔로홈런을 날린 두산 강승호가 그라운드를 돌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2.05.05. chocrystal@newsis.com

2사 1루에서 강승호가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페르난데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6-3.

김재환의 자동 고의4구로 기회를 이은 두산은 허경민의 좌전 안타 때 롯데 좌익수 황성빈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한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사실상 희비를 갈랐다.

박세혁의 타석에서는 김도규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두산이 9-3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11-2로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키움은 24승째(19패)를 올렸다. 반면 한화는 13승 3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타선이 한화 마운드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는 3회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4번 타자 김혜성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김웅빈은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키움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애플러는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7⅓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5회초 이진영에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흠 잡을데 없는 투구를 했다.

KBO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애플러는 이날 호투로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2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뒤이어 나온 주현상도 1⅓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한화는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1회말 김휘집의 2루타와 김혜성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선취점을 낸 키움은 2, 3회말 3점씩을 올렸다.

키움은 2회말 김웅빈,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푸이그가 중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이주형과 김태진이 연달아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혜성이 중월 3루타를 뽑아낸 뒤 상대 투수의 폭투로 흠을 밟아 키움에 추가점을 안겼다.

키움은 이후 2사 1루에서 푸이그가 상대 구원 주현상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작렬해 7-0까지 앞섰다. 푸이그는 지난 13일 KT 위즈전 이후 8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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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NC 박민우가 좌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2.05.04. lmy@newsis.com

키움의 공세는 이어졌다.

5회말 김태진, 이정후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때려내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키움은 김웅빈의 2루타와 이지영, 푸이그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이주형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1-0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5회초 이진영의 좌월 솔로포(시즌 4호)로, 8회 정은원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만회했으나 승패와는 무관했다.

NC 다이노스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2연패를 끊은 NC는 14승째(29패)를 올려 공동 9위에서 단독 9위가 됐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KIA는 22승 20패를 기록, 공동 4위에서 공동 5위가 됐다.

NC 타선은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몰아쳤다. 2번 타자 박민우가 밥상을 잘 차리며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고, 4, 5번 타자로 나선 양의지(5타수 2안타 2타점)와 닉 마티니(4타수 2안타 2타점)가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NC 선발 김시훈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4⅓이닝 동안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5회말 1사 1, 2루의 위기에 등판한 우완 투수 김진호는 1⅔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2017년 NC에 입단해 2020년 1군에 데뷔한 김진호의 프로 데뷔 첫 승리다.

KIA 사이드암 선발 투수 임기영은 3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9개의 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으로 무너졌다. 임기영은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NC는 1회부터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손아섭의 2루타와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렸고, 후속타자 양의지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3회초 2사 1루에서 마티니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7호)를 작렬하면서 NC는 4-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김기환, 박민우의 2루타를 엮어 1점을 보탠 NC는 KIA의 외국인 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등판한 6회 또 추가점을 냈다.

6회초 손아섭의 볼넷과 박민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건우가 희생플라이를 쳤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양의지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NC에 7-0 리드를 선사했다.

6회말 선두타자 황대인의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4호)으로 1점을 만회한 KIA는 8회말 2사 2, 3루에서 한승택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3-7로 추격했지만,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한채 NC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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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키움 히어로즈 푸이그가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KBO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에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2022.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KT 위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5-2로 이겼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KT는 19승 23패를 기록해 8위를 유지했다. 22승 20패를 기록한 삼성은 공동 4위에서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KT 선발 배제성과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먼저 리드를 잡은 것은 KT였다. 수아레즈가 교체된 뒤인 7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혁이 우전 적시타를 쳐 '0'의 행진을 중단시킨 KT는 황재균의 내야 땅볼 떄 나온 상대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있던 김민혁이 홈까지 질주, 1점을 더했다.

삼성은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호투하던 배제성을 상대로 김태군이 볼넷을 얻어내고, 오재일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KT가 마운드를 김민수로 교체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삼성은 강민호, 강한울이 연달아 적시타를 날리면서 2-2로 균형을 맞췄다.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승부는 11회까지 가서야 갈렸다.

연장 11회초 심우준이 볼넷과 도루 2사 2루를 만든 KT는 김준태의 볼넷과 황재균의 내야안타가 나오면서 2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승부는 다소 허망하게 갈렸다. 박병호와 장성우가 모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스코어는 4-2가 됐다.

삼성은 임대한을 강판하고 이재익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재익을 상대한 오윤석마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KT는 5-2로 달아났다.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한 김재윤은 1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김재윤은 시즌 2승째(2패 8세이브)를 신고했다.

11회초 등판해 삼진 2개를 잡고 볼넷 2개를 내준 삼성 문용익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1승)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6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치고도 타선 침묵과 불펜 방화 속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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