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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아조우스탈 완전탈환"선언후 전쟁포로에 대한 우려 커져

등록 2022.05.22 06:20:03수정 2022.05.22 07: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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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1일 러 국방부 "마지막 항전세력 소탕" 공식발표
러, 3개월간 마리우폴 공략, 주민 2만명 살해
제철소 항전 우크라군을 "신나치 테러범"들로 몰아
친러 돈바스군 지휘관 , 군사재판 회부 예고 ..처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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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산하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걸어 나오고 있다. 2022.05.20.

[포크로우스크( 우크라이나)=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 벙커에서 3개월간 항전했던 우크라이나 병력을 소탕하고 도시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선언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마지막 병력을 소탕하고 생존자들을 모두 체포했다고 발표한 뒤 국영 매체들을 통해서 이들을 연행하는 동영상을 발표함에 따라,  제철소에 남아있던 최후의 우크라군 포로의 운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개월 동안의 러시아 군의 공격으로 마리우폴 도시는 거의 폐허가 되었고 2만명 이상의 민간인이 살해당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도 21일 러시아 국방부가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제2의 도시 마리우폴이 우크라이나 급진주의자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이후 아조우스탈에서 러시아군에  포위된 우크라이나 세력은 공장 시설을 떠나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성향 돈바스 세력에 항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한 주 동안 총 2500명의 병력이 이 시설에서 항전하다 결국 무기를 내려놓았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키이우군의 공격이 격화되는 가운데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인민공화국(DPR·LPR)이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요청하자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개시했다"는 것이 러시아의 공식 주장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돈바스 세력이 벌인 8년간의 전쟁이 대량학살에 해당한다며 이것을 멈추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작전을 벌인다고 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의 목표가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탈나치화'라고 강조했다.

침공후 아조우스탈은 우크라이나의 저항의 상징이었고 이 곳을 마지막으로 점령했다는 것은 푸틴이 간절히 원했던 승전이나 마찬가지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제철소 우크라이나 저항군의 가족들은 이들이 전쟁 포로의 지위를 인정 받고 결국 우크라이나로 귀환하게 해 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이 곳 우크라이나 군은 동료 시민들과 전 국민에게 전쟁 영웅으로 인정받고 있다.

러시아의 장갑차들이 호위하는 버스 수송대가 이들을 태우고 20일에 공장을 떠났다.  일부 우크라이나인들은 예전의 러시아 유형지였던 곳으로 보내졌지만 러시아 정부는 나머지는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분리주의자들의 지역에서 친 러시아 군의 지휘를 맡고 있는 데니스 푸쉴린은 아조우스탈의 우크라이나인들이 군사재판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고 AP통신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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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폴=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산하 마리우폴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나온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몸을 수색하고 있다. 2022.05.20.

러시아 관리들과 국영 미디어가 이들을 신나치 범죄자들로 규정 짓고 있는데 비추어 중형이 불가피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타스통신은  푸쉴린의 말을 인용해  "이제 정의가 다시 실현되어야 한다.  그것이  러시아 국민과 사회,  세계의 정상적인 사람들의 생각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날 러시아 정부가 아조우스탈의 완전 탈환을 선언한 데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아조우스탈에 최후로 남아있던 우크라이나 군에게 그들의 전투 임무는 완수되었으며 이제는 나와도 된다고 명령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들이 나오게 된 것은 대피이지 집단적 항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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