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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남미 헬스케어 시장 공략…'헬스케어 로드쇼'

등록 2022.05.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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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트라(KOTRA)는 16일부터 5일간 '한-중남미 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했다.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전시회인 브라질 '오스피탈라르(HOSPITALAR)' 전시회의 한국관(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주관)에서 한국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코트라) 2022.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코트라(KOTRA)는 16일부터 5일간 '한-중남미 헬스케어 로드쇼'를 개최했다.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전시회인 브라질 '오스피탈라르(HOSPITALAR)' 전시회의 한국관(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주관)에서 한국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코트라) 2022.5.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코트라(KOTRA)는 국내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한-중남미 헬스케어 로드쇼'를 지난 16~20일 5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남미 지역 10개국의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협업해 현지 바이어와 연사를 대거 초청하면서 중남미 헬스케어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됐다.

한국의 제약기업 20개사가 브라질의  에니쎄파르마(NCFARMA), 멕시코의 란스타이너 사이언티픽(Landsteiner Scientific) 등 현지 대형 제약 기업 10개사와 온라인 파트너링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의 의료기기 기업 58개사는 중남미 최대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브라질의 '오스피탈라르(HOSPITALAR)' 전시회와 연계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등 중남미 주요국 바이어 30개사와 온·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언어, 시차 등으로 인해 중남미 바이어와 상담이 어려웠던 한국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 9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 상담에 참여한 한 의료기기 기업은 "개별적으로 접촉이 어려웠던 브라질 국영기업과 건설적인 상담을 진행해 의미가 있었으며, 브라질 공공조달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첫날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칠레의 제약 및 의료기기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중남미 의료기기 시장의 동향과 진출방안, 인증, 유망품목 등을 소개했다.

중남미지역은 세계 인구의 약 8.4%를 차지하는 거대 헬스케어 시장이며,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 발병률 증가로 인해 헬스케어 산업은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코로나 사태 이후 한국산 치료제와 진단키트 등이 현지에 많이 보급되면서 한국제품의 인지도도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브라질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 점유율 2%로 세계 7위 시장이며, 2023년에는 세계 5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웨비나 연사로 참여한 브라질제약협회(SINDUSFARMA) 마르셀라 폰치스(Marcela Pontes)는 "정부의 구매력이 큰 브라질은 한국과 여러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나라이며, 양국은 생산 개발 파트너십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순 코트라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중남미에서도 헬스케어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코트라는 중남미지역 무역관 간 협업을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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