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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女 기회 보장 오래 안돼'에… 대통령실 "기회 더 보장으로 봐달라"

등록 2022.05.22 12:26:54수정 2022.05.22 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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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구조적 성차별 인정한 것인가' 질문에 "그대로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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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2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말미에 윤석열 대통령이 내각 남성 편중 현상이 "여성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답한 것을 두고 액면 그대로 봐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내각 내 여성 비율에 관련해서는) 질문과 답을 그대로 받아들여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답의 방점은 더 노력하겠다는 것으로 봐 달라"고 했다.

전날 미국 워싱턴 포스트(WP) 소속 기자는 윤 대통령에 '한국 내각에 여자보다는 남자만 있다. 한국 같은 경제 대국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나'라고 질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공직 사회에서, 예를 들어 내각의 장관이라고 하면, 그 직전 위치까지 여성이 많이 올라오지 못했다"며 "여성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더 적극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차관의 인재풀에 여성의 수가 적었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래서 (여성들에게)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놓고 항간에서는 결국 윤 대통령이 우리 사회에 성별로 인한 '구조적 성차별'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조적 성차별을) 인정했다, 안 했다가 아니라 질문을 듣고 바로 말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봐달라"고 취재진에 말했다.

윤석열정부 1기 내각에서 장관 중 여성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1명이다. 대통령실 수석까지 포함해도 여성 인사는 단 3명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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