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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적응 마친 이진영 "내겐 정말 중요한 기회"

등록 2022.05.22 18: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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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IA로부터 이적 후 주축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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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화 이글스 이진영.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전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팀을 옮기고 난 뒤 더욱 절실해졌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이진영은 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배트를 돌리고 있다.

이진영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3루에서 배트 콘트롤로 내야 전진수비를 뚫어내는 안타를 만들어낸 이진영은 6회 좌전 적시타로 대량 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불씨를 살려준 이진영 덕분에 한화는 키움을 6-5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진영은 지난달 23일 이민우와 함께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로 팀을 옮겼다. 투수 김도현(개명 전 김이환)과의 1대2 트레이드였다.

팀을 옮긴 뒤에도 2군에 머무르던 이진영은 지난달 27일 처음 1군에 등록된 뒤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한화 선발 명단에서 이진영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키움전이 끝난 뒤 만난 이진영은 "'이번에도 아니면 안 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나에게는 정말 중요한 기회다.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만 신경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의 가능성을 알아봤던 KIA 타이거즈 시절 코치들이 해준 "이제는 열심히 뿐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 조언은 늘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다. 이진영은 "코치님들이 잘하는 모습으로 인정받으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조금 바뀐 것 같다"고 돌아봤다.

새 팀에는 완전히 녹아들었다. 이진영은 "적응이 다 됐다. 코치님들과 형, 동생들이 잘해줘서 좋다"고 활짝 웃었다.

세밀함은 아직 떨어지지만 이진영은 13개의 안타 중 2루타와 홈런이 4개씩이나 될 정도로 힘만큼은 남부럽지 않다. 이진영은 "장타를 딱히 신경쓰진 않는다. 공 중심을 강하게 때린다는 생각으로 임하는데 그게 잘 되는 것 같다"면서 "타석에 많이 서다 보니 여유 같은게 조금은 생긴 것 같다"고 소개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고 있다는 이진영은 "기회를 받은 만큼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뛰고 싶다"면서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은 수베로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수가 2이닝을 잘 막았고, 이어 던진 불펜진 모두 좋은 모습이었다"면서 "이진영이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정은원도 조금씩 타격감을 찾아가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총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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