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필리핀 품목허가 획득

등록 2022.05.23 08:59: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동남아 진출국 중 첫 번째 허가

올 3분기 출시 예정…현지 파트너사 MPPI 통해 마케팅 진행

HK이노엔 신약 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K이노엔 신약 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HK이노엔(HK inno.N)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의 최종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34개국 중 몽골, 중국에 이은 세 번째 허가다.
 
이번에 허가된 케이캡 적응증은 국내 적응증과 같이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3분기 중 현지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며, 마케팅 및 유통은 파트너사인 MPPI(Metro Pharma Phils. Inc.)가 담당한다.
 
앞서 HK이노엔은 2019년말 MPPI와 케이캡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듬해인 2020년 필리핀 식품의약품청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MPPI는 필리핀 내에서 기존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소화성궤양용제 제품을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이 있어 케이캡 또한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몽골, 중국, 필리핀 외에도 케이캡이 진출한 해외 주요 국가에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올해를 기점으로 케이캡의 글로벌 데뷔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케이캡을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식전 식후에 상관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