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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루나 사태로 움츠린 코인 시장…비트코인 3900만원대

등록 2022.05.23 09:04:20수정 2022.05.23 0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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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기록 후 55%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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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2.05.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이 연중 최저가 안팎에서 고전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6개월 만에 55% 이상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의 위험이 여전히 있다고 우려했다.

23일 오전 8시4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0% 오른 3902만9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904만4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05% 상승한 3만37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최근 이어진 하락장으로 여전히 4000만원 아래에서 거래되는 중이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암호화폐) 대장 이더리움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3.14% 오른 263만원대를 기록했다. 업비트에서도 263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046달러를 나타냈는데 이는 24시간 전보다 3.42% 상승한 가격이다.

최근 비트코인을 포함한 코인 시장 전반은 조정세를 겪고 있는 중이다. 이달 초 루나(LUNA)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때문이다. UST는 미국 달러화에 일대일로 고정돼 1달러를 유지하도록 알고리즘으로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UST는 루나와 연동돼 있어 두 코인은 UST의 시세에 따라 유통량을 조절해 UST의 가격을 1달러에 맞추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UST와 루나의 가격이 붕괴되면서 코인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글로벌 시세 기준으로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최신 지지선으로 2만5000달러에서 2만7000달러 사이를 제시했다.

앞서 코인 시장은 이 외에도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로 인한 경제 침체 우려로 위험 자산 기피 심리가 심해지며 조정장세에 접어든 상태였다.

22일(현지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조 디파스퀄 비트불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지원선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레인지 탈출을 시도했다"며 "하지만 비트코인은 3만1000달러에서 3만2000달러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해야 더 많은 상승세를 볼 수 있는 강력한 저항 수준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저조한 상태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4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13점, 지난주에는 10점으로 극도로 두려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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