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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다시 뛰는 재계]LG전자, 디지털 전환 착착…車·로봇의 미래상 제시

등록 2022.05.24 05:23:00수정 2022.05.24 0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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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협력사 ESG 경쟁력 높여 지속가능성 높이는 데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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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전자는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을 앞세워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핵심 생산기지를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모빌리티, 로봇 사업 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생활가전을 선도해 온 원동력이자 핵심 생산기지인 LG스마트파크(옛 창원사업장)를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로 구축하며 지능형 자율공장 체제로 본격 전환하고 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LG스마트파크의 '지능형 공정 시스템'은 회사의 6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5G 통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다.

매 30초마다 공장 안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10분 뒤 생산라인을 예측하고 자재를 적시에 공급한다. 생산라인을 따라 최대 30㎏의 자재를 이송할 수 있는 고공 컨베이어와 5G 전용망 기반 물류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s)이 설치됐다.

또 데이터 딥러닝으로 제품의 불량 가능성이나 생산라인의 설비 고장 등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준다. 용접 라인의 로봇 팔은 고주파 용접 기술을 딥러닝하고 카메라로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해 균일한 온도와 시간을 맞춰 용접한다. LG스마트파크는 국내 가전업계 중 처음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되며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 혁신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게 됐다. LG전자는 스마트파크 구축으로 생산성을 20% 향상했다. 또 새로운 냉장고 모델 생산을 위한 라인 개발 및 구축 기간도 30% 짧아졌다. 2025년 최종 완공되면 기존 최대 200만대 수준인 냉장고 생산 능력이 3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난다. 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에너지 효율도 약 30% 개선함으로써 탄소배출량도 감축할 수 있게 됐다.

고객에게 더 나은 삶과 가치 제공이라는 회사의 미래 비전을 위해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다가오는 미래차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했고, 지난 7월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와 함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을 출범시켰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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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LG전자는 연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자 박람회 CES 2022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의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LG OMNIPOD)'을 선보였다.

LG 옴니팟은 자율주행차 시대에 자동차가 이동수단에 머물지 않고, 생활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제품이다.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업무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Metaverse) 콘셉트도 적용,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로봇에 초점을 맞춰 호텔, 병원, 레지던스,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등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토대라 판단하고 협력사와 함께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자금 ▲교육 및 인력 ▲인프라 개선 등 5대 상생 과제를 선정해 협력사를 지속적으로 육성,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경영 및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협력사는 LG전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부품을 공급한다.

LG전자가 협력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초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으로부터 '상생결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의 ESG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LG전자는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혁신을 지속, 글로벌 위기에도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를 꾀한다"면서 "이를 통해 차별화된 혁신기술과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한편 협력사와 ESG 경영을 함께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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