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1000만원 후원
[울산=뉴시스]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관계자들이 23일 울산 북구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메아리보람의터'를 방문해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2022.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23일 울산 북구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메아리보람의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법인 메아리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강진욱 매니저(건조1부)와 방송희 기사(대형엔진조립1부) 등 현대중공업 직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메아리보람의터는 일반 고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무 능력 개발 및 기술 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메아리보람의터가 운영 중인 북구 중산동 '카페 에코프레소'에는 청각장애와 발달장애가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이 지원한 기부금은 카페 에코프레소가 과테말라 안티구아, 코스타리카 타라주 등 4종의 커피 생두 900kg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장애인 바리스타들은 이 생두를 직접 로스팅해 다양한 커피 제품을 생산·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후원금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나 더 많은 생두를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시설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역 중증장애인들이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현대중공업은 장애인과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올해 사회복지사업 공모전을 통해 장애아동 방학돌봄프로그램과 장애인 직업재활훈련 공간 조성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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