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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거세미나방 국내 유입 시작…유충 발견 즉시 신고·방제

등록 2022.05.23 17: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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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진청, 전국 농촌진흥기관 비래해충 성충 발생 조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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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에서 확인된 ‘비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성충.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최근 제주에서 농작물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관리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성충이 발견되면서 국내 유입에 따른 피해를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의 대규모 발생에 대비해 빠른 방제를 위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관련기관 및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비래해충 성충 포획장치를 활용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과 제주시 한림읍 일대에서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 수컷 성충이 발견됐다. 아직까지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에 의한 옥수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 전 지역 옥수수 재배지에 대한 정밀 예찰을 진행 중이다.

전국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는 성페로몬 트랩으로 유인 조사를 실시하며, 실시간 발생 상황을 공유해 제주 이외 지역의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 열대거세미나방은 작년보다 3주 늦게 발견됐다. 중국 남부지방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해충의 초기 발육이 더뎌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시기 또한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

열대거세미나방 피해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24개국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대규모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제때 방제하면 피해율은 1% 정도에 그치지만, 방제 시기를 놓치면 10~50%까지 피해율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농진청은 열대거세미나방을 초기에 발견해 옥수수, 보리, 수수 등 벼과(科)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자가 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형일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으로 의심되는 해충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하고 신속하게 방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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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에서 확인된 ‘비래해충’ 열대거세미나방 애벌레.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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