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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뛰고 있다"…서울교육감 군소후보 3인 공약은?

등록 2022.05.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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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강신만 "주요 후보 4인…전형적 정치인"
윤호상 "교직 경험無…현장 머리로만 알아"
최보선 "정책 대신 진흙탕 싸움…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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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호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1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오는 6·1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지만 주요 무대와는 멀어진 군소 후보 3명이 다른 네 후보를 '정치인'으로 규정하며 자신들의 교육적 진정성을 호소했다.

24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강신만·윤호상·최보선 후보는 전날(23일) 한국방송(KBS)에서 진행된 진행된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법정 TV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한 채 각자 선거 유세에 집중했다.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전날(22일)까지 언론기관이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만 초청받을 수 있는데, 이 기준을 넘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군소 후보들은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TV 토론회 미참석을 아쉬워하며 유권자에게 자신들의 공약도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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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신만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5.24. scchoo@newsis.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을 지낸 강신만 후보는 31년 교직 생활을 토대로 '학교 리더십 교체'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금의 승진제가 아닌 선출형 공모제 교장만이 학교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학교·학생의 자치 역량이 미래로 가는 동력인데 이를 주도하는 리더십(교장)이 지금과 같은 관료주의, 승진제로는 절대 교육 혁신을 끌고 갈 수 없다"며 "서울 전체 학교의 50%에서 교장 공모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상 후보는 교육청 내 인사제도 혁신을 약속했다. 서울 학교장과 교육청 내 인사담당 장학사를 지낸 그는 "모든 것의 시작인 사람이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는 철학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교육청 내 만연해 있는 지연·학연 등 '끼리끼리 인사'를 근절하겠다"며 "서울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임명제가 아닌 공모제로 전환하고, 능력이나 역량이 아닌 특정한 인연으로 이뤄지는 교장 발령 제도도 대거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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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2.04.27. kkssmm99@newsis.com


최 후보는 "서울 초중고 75%(1017개교)의 천장엔 발암물질 석면텍스가, 35%(466개교) 외벽엔 가연성 드라이비트가 주 재료로 들어가 있다"며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이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안전한 학습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 후보들은 전날 TV 토론회에 출연한 박선영·조영달·조전혁·조희연 네 후보를 향해 '진영 논리에 갇힌 정치인'이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실제 전날 토론회에선 정책에 대한 공방보다는 박선영·조영달·조전혁 세 보수 후보들이 선두를 달리는 조희연 진보 후보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주로 송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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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조희연(왼쪽부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24. photo@newsis.com


강 후보는 "전형적인 정치인들의 모습이라 안타깝다"며 "학생들 앞에서 가르쳐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진영 논리로 풀여서 표를 얻고자 정치 공세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후보는 "뚜벅이 유세를 다니다 보면 교육감 선거에 대한 민심은 그야말로 땅바닥"이라며 "정책이 뭐가 있나 지금,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듣고 싶은 것이지 (후보끼리) 싸우는 것 누가 보고 싶겠나"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뜨거운 가슴이 아닌 머리로, 입술로만 말하는 후보자들"이라며 "교육이라는 사람 농사는 지어본 사람만이 할 줄 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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