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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바이든 '대만 군사 개입' 발언 반발…"단호한 조치"

등록 2022.05.24 00:11:15수정 2022.05.24 0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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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에 중국은 단 하나…14억 인민 반대편 서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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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2일 중국 베이징 외교부 청사에서 왕원빈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사이트> 2022.01.1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시사에 공개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을 시사한 바이든 대통령 발언과 관련해 "중국은 미국 측의 발언에 확고한 반대와 강력한 불만을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밖에 없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부분이고, 중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단 하나의 합법 정부"라고 했다. 이어 "이는 국제 사회의 합의이자 미국이 중국에 한 정치적 약속"이라고 했다.

그는 또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 문제"라며 "외부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아울러 "중국의 자주권과 영토 보전, 다른 핵심 이익에 관한 문제에서 중국은 타협의 여지를 두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누구도 국가적 자주권과 영토의 온전성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역량과 투지, 강력한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라며 "누구도 14억 중국 인민의 반대편에 서서는 안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와 함께 "미국 측이 3대 코뮈니케(공동성명)에 담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조항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약속을 존중하며, 대만 문제에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하고, '대만 독립' 분리주의 세력에 어떤 나쁜 신호도 주지 않기를 촉구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미국이 이런 행동을 할 경우 "대만해협의 평화와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악화한다"라며 "중국은 자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말 그대로의 의미"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만이 침공을 당할 경우 군사 개입을 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에 "그렇다(Yes)"라며 "그게 우리가 한 약속"이라고 답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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