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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댄스IP 이끈' 최정남 PD "대중화 위해 이야기 더했죠"

등록 2022.05.24 16: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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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우파' 연출 주역…'스트릿 맨 파이터'·'비 엠비셔스'도 연출
권영찬 CP "K댄스 세계서 각광받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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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엠넷 댄스 IP 소개' 최정남 PD. 2022.05.24.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현대무용가들을 대중적으로 알린 '댄싱9', 로맨스와 춤을 엮은 '썸바디', 아이돌 춤꾼들의 대결 '힛 더 스테이지(Hit the Stage)', 여성 댄스 크루들의 화끈한 대결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엠넷에서 춤 하면 최정남 PD, 최정남 PD하면 춤이다. 엠넷이 화요일 밤 시간대를 '댄스 블럭'으로 설정하고 댄스 지식재산권(IP)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데, 최 PD는 역시 한축을 담당한다.

'스우파' 남자 버전인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와 이 프로그램의 프리퀄 격으로 '스맨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프로젝트 댄스 크루 '엠비셔스' 결성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비 엠비셔스(Be Mbitious)'를 연출한다.

최 PD는 24일 광화문에서 열린 '엠넷 댄스 IP' 제작진 공동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대중이 춤을 어떻게 해야 더 쉽게 볼 수 있고, 어떻게 해야 댄서들의 팬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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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엠넷 댄스 IP 소개' 스트릿 맨 파이터. 2022.05.24.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15년 '댄싱9 시즌3를 통해 엠넷에서 처음 댄스 프로그램을 선보인 최 PD는 작년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대중문화 산업 트렌드를 주도한 인물을 선정한 '2021 비저너리'(2021 Visionary)에 뽑히는 등 국내 댄스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들었다. 

최 PD는 처음엔 시청자들이 '멋있는 춤' '잘 추는 댄서'에 열광을 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춤이 생각보다 대중과 만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이야기를 더하려고 했어요. 춤으로 사랑을 했다가(썸바디), 춤으로 크루를 만들어 방송에서 소개하고 크루에 포커싱을 맞춘(스우파)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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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엠넷 댄스 IP 소개' 김나연 PD, 최정남 PD, 황성호 PD. 2022.05.24.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MC를 맡는 '비 엠비셔스' 역시 이야기가 있다. K팝 아이돌, 안무가, 교수, 세계대회 우승 이력의 쟁쟁한 실력을 가진 솔로 댄서들이 다수 지원했다. 이들 중 대중의 선택을 받아 엠비셔스를 결성할 예정이다. '비 엠비셔스'는 이날 오후 10시20분 첫 방송한다.

최 PD는 "코레오그래피(안무 창작), 스트리트 등 다양한 신(scene)에서 도전을 하셨어요.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는 분들도 계시고, 장르의 한계에 무너지는 분들도 계시죠. 무엇보다 댄서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MZ세대가 좋아하는 '영 제너레이션'뿐만 아니라 심사위원급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도 지원을 해주셔서 고무적이에요. 젊은 층과 연차가 있는 댄서 분들이 어떻게 미션을 수행하고 어떤 미션이 펼쳐질 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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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뚝딱이의 역습' 2022.05.24.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최 PD는 '스우파'에서 느꼈던 것을 이번 '스맨파'에도 적용한다. 개인이 이뤄낸 성취, 팀으로 이뤄낸 성취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스우파'에서 리더가 조명을 받았는데 이번 '스맨파'에선 리더뿐만 아니라 부리더, 막내 등도 대중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팀 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엠넷 IP 프로그램에 '스우파' 리더들의 출연이 너무 잦은 건 아니냐는 지적도 한다. 하지만 최 PD는 "가수분들 같은 경우엔 음악방송이 있어서 팬들과 계속 소통할 수 있지만 댄서분들은 팬들과 만날 접점이 없어요. '스우파' 분들과 팬들과 만나게 하려는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엠넷은 오는 6월2일부터는 '뚝딱이의 역습'을 선보인다. '스우파' 리더 8인이 '춤알못'(춤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춤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비댄서들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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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엠넷 댄스 IP 소개' 권영찬 CP. 2022.05.24. (사진 = CJ ENM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뚝딱이의 역습'을 담당하는 황성호 PD는 "'스우파' 리더분들은 몇 동작만 봐도 '춤을 잘 추는 사람'과 '못 추는 척하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프로 댄서뿐만 아니라 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서 댄스 신(scene)이 대중적으로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나연 PD가 담당하는 채널로 유튜브에 마련된 엠넷의 '더 춤' 역시 댄스 대중화에 힘을 보탠다.

엠넷은 K팝처럼 국내 댄스를 K댄스로 명명해 한류 열풍 주역의 하나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영찬 CP는 "'스우파'의 성공이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와 '스우파' 전국 투어 콘서트로 이어졌는데 '스맨파'를 비롯해 K-댄서들이 세계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게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어요. '스맨파'의 글로벌 투어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엠넷 댄스 IP를 댄스 신의 저변 확대에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K댄스가 세계적으로 각광 받을 수 있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

"'비 엠비셔스'엔 블랙핑크, 있지, 트와이스 안무를 만든 해외 안무가가 참여해요. 8월 방송 예정인 '스맨파'는 미주, 일본, 동남아에 동시 송출을 할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최 PD는 K-댄스의 장점에 대해 "춤이 가사와 맞닿아 있어요. 군무 형태라는 것도 K댄스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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