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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역 악취 저감시설로 잡았다…5→3등급으로내려가

등록 2022.05.2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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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예산 4억5500만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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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 설치된 흡착분해 악취 탈취시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하수악취가 심한 지역으로 꼽혔던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가 불쾌한 냄새 없는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가 회기역 일대에 최신 하수악취 저감 기술을 시범사업으로 적용한 결과 악취 수준이 기존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대폭 개선된 것이다.

24일 시는 이같은 내용의 '회기역 일대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7월 시범사업에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화조, 하수관로 등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수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했으며, 시범가동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예산은 총 4억55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분뇨가 있어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정화조에는 '공기주입식 황산화미생물 담체 장치'를 달았다. 담체 장치는 미생물이 악취물질을 먹어 제거하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하수관로 내부에는 '미세 물분사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악취 유발물질(황화수소)이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해 관내에 미세하게 물을 뿌려 악취를 잡아낸다. 또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상온에서 악취 가스를 흡착·제거하는 '흡착분해 악취 탈취시설' 등도 설치했다.

시범사업 결과 사업 이후 악취 농도는 일간 최댓값 기준 76.5%, 평균값 기준 42.6% 저감됐다. 하수관로 내 황화수소의 농도에 따라 측정된 악취 등급도 기존 5등급에서 3등급으로 개선됐다.

회기역 주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하수악취 저감 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하수악취 발생 지역을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서울형 하수악취 목표관리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회기역 일대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하수악취로 민원이 발생한 코엑스 주변 등 서울시내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저감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회기역 주변 하수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해진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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