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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텃밭 전남, 무소속 바람 거세다…돌풍 어디까지

등록 2022.05.24 11:54:49수정 2022.05.24 12: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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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vs 공천배제 전·현직 무소속 후보 10여곳 격돌
일부지역 무소속 후보에 민주당 크게 밀려…초박빙 승부도
4년 전 5명, 8년 전 8명 무소속 기초단체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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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6·1지방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무소속 바람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이 곳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돌풍이 어느 지역에서까지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계속된 잡음에 '반(反)민주' 정서를 이용한 무소속 후보 연대가 구축되면서 민주당-무소속 후보 간 격전지가 10여군데에 이른다.

일부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현역 기초단체장 등 유력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를 앞서거나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무소속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순천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51.5%로 33.8%를 얻은 오하근 후보에게 17.7%포인트,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밖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무안군수 선거 역시 무소속 김산 후보가 51.1%의 지지도로 29.7%를 기록한 최옥수 후보보다 21.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시장의 경우 무소속 박홍률 후보가 48.5%, 민주당 김종식 후보가 40.0%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에서 박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주시장은 초박빙이다. 무소속 강인규 후보 43.0%, 민주당 윤병태 후보 38.1%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내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들 지역 이외에도 민주당-무소속 대결구도의 승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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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수 선거 역시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유두석 장성군수와 민주당 김한종 후보 간 정면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유 후보에 맞서 김 후보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무소속으로, 현역 단체장 프리미엄을 업은 장흥군수와 고흥군수도 격전지다.

장흥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정종순 군수와 민주당 김성 후보가 8년 만에 재격돌하고, 고흥군수 선거는 민주당 공영민 후보와 무소속 송귀근 군수 간 리턴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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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국민의당 국회의원 출신 무소속 정인화 후보 간, 영광군수 선거도 민주당 김준성 군수와 무소속 강종만 전 군수 간 대결로 펼쳐지고 있다.

전남에서는 4년 전 5명, 8년 전 8명의 무소속 기초단체장이 당선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전남지역 격전지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선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대부분 전·현직 기초단체장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용한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100%로 진행됐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거주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림가중)했다. 응답률은 광주 서구 6.1%, 목포 9.1%, 순천 9.2%, 나주 9.9%, 무안 11.0%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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