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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젤렌스키 연설 기립 박수 거부 보도에…"사실 아니다" 주장

등록 2022.05.24 14:44:16수정 2022.05.24 15: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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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CNN 관련 보도에 항의

"젤렌스키 연설 당시 중국 대표단 IEA 사무총장과 회담"

[다보스=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이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22.05.24

[다보스=AP/뉴시스]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이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2022.05.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대표단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다포스포럼 화상 연설을 듣고 기립박수를 거부하고 퇴장했다는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대해 중국이 강력 항의했다.

24일 중국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CNN의 보도는 중국을 비방했다고 전했다.

앞서 CNN는 하원 외교위원장인 마이클 매콜 의원(텍사스, 공화당)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서 화상을 마친 이후 중국 대표단은 다른 청중들처럼 기립박수를 보내지 않고 행사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매콜 의원은 행사 당시 중국 대표단이 자리에 앉아있는 당시 모습을 CNN에 제공했다.

중국 대표단은 "CNN의 관련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화상연설할 당시 중국 대표단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회담 중이었다"고 부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석유 금수, 러시아 은행 차단, 러시아와 하는 무역의 완전한 중단을 포함해 러시아의 공격을 멈추기 위한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방역 제한으로 다포스포럼에 최근 몇 년간 가장 작은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포럼의 200여개 회의 가운데 중국이 공식 참가하는 회의는 4개 뿐이고, 중국 대표단 최고위직은 셰전화 중국 기후특사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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