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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솔직·담백이 제 음악적 색깔"

등록 2022.05.24 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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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정규 앨범 '더 스토리' 발매

[서울=뉴시스] 가수 강다니엘. 2022.05.24.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강다니엘. 2022.05.24.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숙 인턴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이 첫 정규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강다니엘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신의 첫 정규 앨범 '더 스토리(The Story)'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강다니엘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앨범 '컬러(Color)' 이후 13개월 만에 돌아왔다. 이날 강다니엘은 "피가 뜨거운 느낌"이라고 벅차했다.

첫 정규앨범인 '더 스토리'는 모든 사람, 모든 상황들에는 그만의 스토리가 존재하고, 그러한 이야기들이 모든 관계를 만들고 특별한 의미를 남긴다는 것에 주목한 앨범이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솔로 3년의 음악 서사를 담은 정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은 저에 대해서 좀 더 담백하게 말하고 싶었다. 힐링을 주고 싶었는데 좋은 곡들이 모였다"면서 "이번 앨범은 '마젠타(MAGENTA)' 앨범 끝나고 기획을 시작했다. 그 활동이 끝나고 느낀 것들을 정리했다. 정규 앨범은 가수로서 내고 싶은 로망의 앨범이지만 저를 응원해주고 있는 팬들, 제 곡을 들어주는 리스너들이 계시다보니 꿋꿋이 서서 멋있는 거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더 스토리'의 타이틀곡은 '업사이드 다운(Upside Down)'으로 미디움템포의 곡이다. 션 케네디와 엠제트엠씨(MZMC)가 작곡했다. 이 곡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강다니엘의 스타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강다니엘은 "'업사이드 다운'은 정말 듣기 편한 곡이자 드라이브 할 때 듣기 좋은 곡이다. 힙한 느낌을 많이 넣었다. 아무래도 비보잉 출신이다 보니 제일 자신있고 좋아하는 걸 넣었다. 트랙을 들었을 때 나를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다. 뭘 해도 안 될 때가 있는데 그걸 귀엽게 거꾸로 뒤집어야겠다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업사이드 다운'을 통해 고난이도 비보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에 대해 "처음에는 비보잉을 넣지 않으려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첫 비보잉이다. 비보잉을 정말 좋아하는데 하면 많이 다치고 멍도 많이 든다. 하지만 팬분들이 좋아하시니 뿌듯하다"며 웃어보였다.

'강다니엘스럽다'의 정의는 무엇일까. 강다니엘은 "전 앨범 '옐로(YELLOW)'를 발매했을 때는 좋은 내용이 아니다 보니 그때 활동은 힘들었다. 그러다 정말 즐겁게 아무 생각 없이 무대를 했던 곡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투유(2U)'였다.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오랫동안 함께한 댄서 형들이 '이런 밝은 템포의 곡을 해야 너랑 잘 어울리는 거 같다'고 말해줬다. 솔직·담백한 게 제 음악적인 색깔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가수 강다니엘. 2022.05.24.(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가수 강다니엘. 2022.05.24.(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강다니엘은 '더 스토리'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가수 제시·래퍼 소코도모·챈슬러·디보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강다니엘은 "첫 정규지만 처음으로 앨범 프로듀서가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한 곡이다. 챈슬러 형님에게 감사하다. 저한테는 음악의 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코도모 씨는 형 동생 하는 사이다. 제시 누나는 같은 YMC 회사였다. '돈 텔(Don't Tell)' 노래가 라틴 스타일이 강하다.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작업도 하고 비디오도 찍었다. 디보 형님은 A&R팀에 계실 때부터 꼭 같이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셨다. 같이 작업해준 분들이 아니였으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작업물이 안 나왔을 거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저에게 스스로 주는 상패'라고 결론지었다. "제가 일에 대해서는 만족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지만 이번 앨범은 처음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즐기고 싶다. '강다니엘 노래 좋다'라는 말을 들으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토리텔러로서 조연 및 주연이자 친구로서 그리고 화자로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은 담백한 앨범이다.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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