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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특별할까" 편의점업계, 이색 주류 경쟁

등록 2022.05.25 08:00:00수정 2022.05.25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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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편의점 업계, 여름 성수기 앞두고 '주류 경쟁' 본격화
GS25, '갓생폭탄맥주' 판매...세븐일레븐 '토끼 소주' 선봬
CU, 30년 만 재출시 '크라운 맥주' 단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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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폭탄맥주 이미지(사진=GS25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편의점 업계가 너도나도 '더 특별한' 주류를 앞세우며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름철은 편의점 업계 대표 성수기로 꼽힌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게 ‘주류’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경쟁사에 없는 색다른 주류를 '단독' 출시하며 승부에 나섰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이날부터 '갓생폭탄맥주'를 판매한다.

갓생폭탄맥주는 각종 SNS에서 최적의 소맥 제조법으로 알려진 '소주 3분의 1잔+맥주 2분의 1잔' 비율의 맛을 구현한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하는 소비자) 맥주다.

알코올 도수는 6.0도다. 초록색 맥주 캔에 소주병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소맥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

GS25는 이른바 '박재범 소주' 판매도 시작한다.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주류회사 원스피리츠의 신상품 주류 ‘원소주스피릿’을 7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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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소주 누끼컷(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소주 ‘토끼 소주’를 편의점 오프라인 최초로 판매한다.

토끼소주는 2011년 토끼소주 대표 ‘브랜든 힐’이 한국 전통 양조장에서 영감을 받아 귀국 후 뉴욕의 주조장에서 처음 만든 제품이다. 토끼소주라는 이름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달토끼 설화를 모티브로 한다.

해당 상품은 뉴욕 고급 한식당을 중심으로 선보여 한인사회와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현재 뉴욕 내 100여 곳의 음식점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된 상품은 ‘토끼소주 화이트(375ml·2만4000원)’와 ‘토끼소주 블랙(375ml·3만6000원)’ 2종이다. 100% 찹쌀로 담근 전통주를 발효시키고 이를 증류해 상품화 했다. 각종 감미료나 첨가물이 없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향을 느낄 수 있다.

토끼소주 화이트는 알코올 도수 23도로 옅은 바닐라 향과 함께 은은하게 올라오는 허브 향을 내는 게 특징이다. 토끼소주 블랙은 40도이며, 찹쌀의 풍미를 베이스로 달콤한 과일의 풍미까지 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고깃집 인기메뉴를 상품화한 ‘임창정미숫가루꿀막걸리’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7월에는 임창정의 소주한잔 출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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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맥주(사진=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편의점 CU도 30년 만에 재출시된 ‘크라운맥주(2800원·500ml)’를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크라운맥주는 대한민국 최초 맥주회사인 하이트진로(당시 조선맥주)가 1952년 선보인 상품이다. 40년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끌다 생산이 중단됐다.

이 상품은 고품질의 아로마홉을 활용한 프리미엄 에일 맥주다. 특수 공법을 활용해 에일 특유의 쓴 맛은 줄이고 묵직함과 시트러스 향은 강조했다.

패키지는 운영 당시와 비슷한 색깔인 황금빛으로 디자인했다. 왕관(크라운) 이미지를 삽입해 크라운맥주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앞서 CU는 노동주, 스마일리 맥주, 말표 배 에일캔 등 이달에만 10여 종의 차별화 수제 맥주를 출시하며 주류 라인업을 한 층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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