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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포스코 포항제철소 통합환경허가 이행 점검

등록 2022.05.24 1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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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조건에 따른 이행 여부 집중 점검

배관 누수 등 부적정 관리에 시정조치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환경관리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환경청 제공) 2022.05.24.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환경관리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환경청 제공) 2022.05.2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환경관리 점검결과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통합환경허가 시행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점검을 마쳤다.

통합환경허가는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이 받아야 하는 환경 인·허가를 한번에 통합해 허가하는 대신 환경저감기법을 적용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연간 대기오염물질 20t이상, 폐수 일일 700㎥ 배출하는 대형사업장이 대상이다.
  
환경청은 이번 점검에서 통합환경관리계획서에 따른 허가조건 이행 여부, 대기·수질·유해 화학물질 등의 배출 방지시설 관리사항 준수 여부 등 사업장 유지관리항목 등을 집중 살폈다.

앞서 환경청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대한 통합환경허가 주요 조건으로 원료 야적장의 단계적 밀폐와 비산 배출기준 강화, 방지시설과 연료 개선 등 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요구했었다.

이번 점검에서 컨베이어 벨트의 낙탄 등 원료 이송시설의 비산 먼지 등이 일부 부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용수·청소수 공급 배관 누수도 일부 발견돼 시정 조치를 내렸다.

이번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포스코에 전문기술 자문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지역에서 미세먼지 등 오염 부하가 가장 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친환경적인 사업장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환경청과 지자체, 전문가 등 협의체 운영을 통해 통합환경허가 내용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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