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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국 지인에 편지 "미중 양국민은 위대"

등록 2022.05.25 00:13:58수정 2022.05.25 08: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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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인연 아이오와 주민에게 답장

미국의 대중 포위망 확장 속 공개돼 주목받아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창립 70주년 및 세계무역투자촉진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19.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창립 70주년 및 세계무역투자촉진정상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5.1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그 아이오와주 출신의 오랜 미국인 지인의 편지에 미중 양국민은 위대하다는 답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37년간 인연을 이어온 아이오와주 주민 세라 랜드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24일 이를 공개했다.

이번 편지는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을 규합해 대중 포위망을 구축햐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시 주석은 답장에서 "중국 인민은 미국 국민과 우호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함께 고취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랜드는 시 주석이 허베이성 정딩현 당서기이었던 지난 1985년 아이오와주 무스카틴을 방문했을 때 도움을 주었고 시 주석이 부주석이던 2012년 방미 기간 아이오와를 방문했을 때 그를 맞이했다.

앞서 랜드는 시 주석에게 편지를 보내 양국이 지속적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으려는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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