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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美합참 "국제질서 강력한 압박…강대국 간 전쟁 위험"

등록 2022.05.25 07:10:47수정 2022.05.25 09: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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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 권력 강화 목적으로 우크라 침공…변명의 여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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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뉴스=AP/뉴시스]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 3월6일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해 기자회견하는 모습. 2022.04.05.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근 70여 년을 이어져 온 국제질서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밀리 의장은 24일(현지시간) 프린스턴대 학생군사교육단(ROTC) 임관식 연설에서 1944년 브레턴우즈 협정 이후 78년 동안 지속한 국제 질서에 기반한 자유주의 규칙 시스템이 현재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보이는 일은 이 시스템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며 "러시아는 자신의 권력 강화와 점령이라는 의도를 가지고 불법적으로 더 작은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밀리 의장은 "그들이 한 일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고 했다. 또 러시아의 행동을 용납한다면 규칙이 무용지물이 되리라며 "이런 규칙이 쓸모없어진다면 당신은 대비해야 할 것이다. 다가오는 몇 년이 매우 험악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강대국 간 전쟁 위험도 거론했다. 밀리 의장은 "우리는 단지 강대국의 경쟁만이 아니라 위험을 보유한 세계로 진입하고 있다"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강대국 간 전쟁의 위험을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이런 맥락에서 "부상하는 중국, 입지 회복을 꾀하는 러시아"를 거론했다. 아울러 "핵무기를 개발하는 이란과 시시각각 문제를 일으키는 북한의 해로운 영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강대국은 매우 중대하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생도들을 향해 "당신이 군에 있는 동안, 어쩌면 성인이 되어서도 늘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밀리 의장은 "우리는 (현재 상황을) 강대국 간의 전쟁이 아니라 평화와 안정의 방향으로 유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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