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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신 기지국 SW로 제어하는 시대 연다

등록 2022.05.25 09:58:32수정 2022.05.25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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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픈랜 기반 플랫폼 '랜 지능형 컨트롤러 검증'
앱 다운받듯 원하는 기능만 선별 실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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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주니퍼 네트웍스와 함께 오픈랜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2022.5.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는 주니퍼 네트웍스와 함께 오픈랜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의 기술 검증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방형 무선 접속망인 오픈랜(O-RAN)은 기지국 등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 간 상호 연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오픈랜 규격에 기반한 개방형 프론트홀 기술과 전용 기지국 장비 대신 범용서버를 사용하는 등의 하드웨어적인 진화 기술 외에도 최근에는 기지국을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구축해 다양한 업체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에서 오픈랜이 네트워크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되며 민·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픈랜 구성 장비 중 LG유플러스가 검증한 RAN 지능형 컨트롤러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활용해 무선 접속망 장비의 기능·운영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단말 어플리케이션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듯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 원하는 기능만을 선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축제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가 열린다면 통신사는 해당 지역 기지국과 RIC에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실시간 기지국 성능·품질 데이터와 행사 규모, 날씨, 과거 이력 등의 정보를 자동 수집한다. 이를 토대로 트래픽 발생량을 예측하고 사전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실증은 기존의 장비 제공업체가 아닌 다양한 업체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기지국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5G, 6G 기지국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작동 가능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다양한 통신장비 관련 기업과도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오픈랜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하드웨어 중심의 생태계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가올 6G 시대에 오픈랜이 국내 산업에도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으로 선행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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