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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후보 법정 토론회…소각장·공원개발 사업 책임 공방

등록 2022.05.25 21: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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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재봉 "부시장·권한대행 시절 업체 편의 의혹"
이범석 "적법절차로 처리…네거티브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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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25일 CJB청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장 선거 법정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오른쪽)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정책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CJB청주방송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범석(55)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2) 후보가 25일 법정토론회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소각장, 공원개발사업 등을 놓고 송 후보가 공세를 가하면 청주시 부시장 출신의 이 후보가 반격을 하는 양상을 띠었다.

공세의 주도권은 송 후보가 쥐었다.

송 후보는 이날 CJB청주방송이 생중계한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청주시 부시장과 시장 권한대행 시절 북이면 소각장 업자의 민원을 처리해주고, 강내면 쓰레기 소각장을 허가제로 하는 조례가 통과되기 하루 전에 꼼수로 허가해줬다는 의혹이 있다"고 공격했다.

답변에 나선 이 후보는 "북이면 소각장은 모든 허가 과정을 거쳐 준공된 설비에 대해 청주시의 행정처리가 늦어져 동파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달라는 민원이었다"며 "부시장 시절 담당 국장에게 민원을 전달했고, 담당 국장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 후보는 재차 공세를 펼쳤다. 그는 "쓰레기 과다소각으로 적발된 업체의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과징금 5000만원으로 낮춘 이유가 무엇이냐"고 캐물었다.

이 후보는 "과징금을 처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담당 직원들이 처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히려 부시장과 권한대행 시절 소각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처리 방향에 대한 기준을 적립한 사람이 바로 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강내면 소각장 건축 승인은 관할 구청에서 책임을 지고 전결한 사항"이라며 "되풀이하는 네거티브, 마타도어 공세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후보는 잠두봉공원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잠두봉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임 시장이 주민과 충분하게 상의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 후보가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지 2주 만에 사업 승인이 났다"며 "이것이야 말로 관행행정, 탁상행정 아니겠느냐"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는 "반대 측 의견과 찬성 측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결정한 사항"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의 팩트를 정확히 확인해 달라"고 맞섰다.

두 후보는 대형유통시설 입점에 대해선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후보는 "인구 86만 규모의 청주에는 대형유통시설과 대규모 복합시설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기존 상인과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생발전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쇼핑을 즐기는 것을 넘어 여가와 문화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대형 쇼핑몰이 필요하다"며 "다만, 교통망을 제대로 갖춘 외곽지역으로 빼 기존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한 상생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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