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높이40m 항타기, 도로 덮쳤다…포항해양수산청 공사장

등록 2022.05.25 10:29:5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약 1시간 양방향 차량 통행 불가…시민들 큰 불편

포항해수청, 케이싱 뽑아 올리는 과정에서 항타기 전도된 것으로 파악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25일 오전 8시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물양장 보강공사 현장에서 40m 높이의 항타기가 전도됐다.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25일 오전 8시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 물양장 보강공사 현장에서 40m 높이의 항타기가 전도됐다.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경북 포항해양수산청 동빈내항 물양장 내진 보강공사 현장에서 40m 항타기가 인근 도로로 전도됐다. 항타기(杭打機)는쇠달구를 말뚝 머리에 떨어뜨려 그 힘으로 말뚝을 땅에 박는 토목 기계다.

포항해수청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께 포항시 북구 항구동 동빈내항 물양장 내진 보강공사 현장에서 40m 높이의 항타기가 전도됐다.

도로를 덮친 항타기로 인해 약 1시간 동안 양방향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져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오전 9시가 넘어 지게차가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부분을 모두 철거하면서 현재는 차량 통행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포항해수청은 이날 오전 땅 속에 박힌 케이싱을 뽑아 올리는 과정에서 항타기가 넘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오전 작업 중 항타기 일부가 꺾였고, 현장에서 즉시 차량을 통제하는 와중에 전도돼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항타기가 5m 단위로 볼팅을 해서 이어져 있는데, 그부분이 손상됐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