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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신작 발레 '고집쟁이 딸' 무대 올린다

등록 2022.05.25 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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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발레 '고집쟁이 딸' 포스터. 2022.05.25. (자료=국립발레단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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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국립발레단이 다음달 8~11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신작 발레 '고집쟁이 딸'을 공연한다.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이 안무한 영국 로얄발레단 버전으로, 국내에서는 국립발레단이 처음으로 전막 공연을 시도한다.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은 25일 "한국에서는 공연된 적 없는 애쉬튼 버전의 '고집쟁이 딸'을 공연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물하고, 다시 시작되는 일상으로의 복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집쟁이 딸'은 한 점의 그림에서 탄생한 전막 희극 발레다. 장 베르셰 도베르발(1742-1806)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인 1789년 7월1일 길을 가다가 유리 가게 창문 너머로 흥미로운 그림 한 점을 보게 된다. 시골의 작은 창고에서 엄마에게 혼나고 있는 딸과 그 뒤로 도망치는 젊은 연인의 모습이 담긴 그림이었다. 이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작품이 '고집쟁이 딸'이다.

1789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초연된 '고집쟁이 딸'은 귀족, 왕실, 인위적인 존재들에서 벗어나 사람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보다 현실적인 형태로 표현한 첫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발레단은 극의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더욱 유쾌하고 즐거운 희극발레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자 다양한 배역에 신선한 캐스팅을 대거 포진했다.

여주인공 '리즈'역에는 국립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 박슬기, 박예은과 국립발레단의 차세대 스타 조연재가 캐스팅됐다. 사랑스러운 딸이지만 본인의 연애와 사랑에 관해서는 고집스러운 딸을 각기 다른 세 명의 무용수가 어떻게 표현할지 주목된다. 

리즈의 연인 '콜라스'역에는 수석무용수 허서명, 박종석 솔리스트 하지석이 나서 순수하지만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당한 농촌총각을 표현한다. '고집쟁이 딸'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엄마 역할의 '시몬'역에는 즐거운 연기에 능통한 배민순과 지난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연에서 '그레미오'를 연기하여 호평받은 김명규B가 캐스팅됐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코믹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알랭'역에는 선호현·엄진솔·전호진이 캐스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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