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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찰, 리우 빈민가 습격…격렬 총격전 21명 사망

등록 2022.05.25 13: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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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도한 경찰력 사용 논란 1년 만에 또 대규모 희생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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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경찰이 마약 밀매 조직의 우두머리를 체포하기 위해 빈민가를 급습한 후 다친 사람들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경찰은 빈민가를 습격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 2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05.24.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리우데자네이루 경찰이 24일 새벽(현지시간) 빌라 크루제이루 빈민가를 급습,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브라질 당국이 밝혔다.

경찰은 다른 주에서 온 범죄 지도자들을 찾아 체포하기 위해 이번 작전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24일 아침 발표된 성명에서 빈민가 진입을 준비하던 중 총격을 받았으며, 주민 1명이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숨진 사람이 유탄에 맞은 41세 여성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총격전 이후 부상자 11명을 발견, 인근 주립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주민들에 의해 더 많은 희생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대부분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리우데자네이루주 보건부는 모두 21구의 시체가 병원에 도착했으며, 7명이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빈민가 습격은 리우데자네이루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경찰 작전 중 하나로 28명이 숨진 자카레지뉴 빈민가 습격으로 시위가 발생하고 과도한 경찰력 사용에 대한 논쟁이 불붙은 지 1년 만에 또다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자카레지뉴 빈민가 습격이 벌어진 불과 몇 주 후 빈민가에서 경찰과 범죄자로 추정되는 사람들 사이의 총격전으로 한 젊은 임산부가 숨져 더 큰 분노를 촉발시켰었다.

브라질 대법원은 올해 초 경찰의 살해와 인권 침해를 줄이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실시라혀면 일련의 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고 판결했었다. 법원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다른 모든 수단이 소진됐을 때에만 살상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하는 동시에, 경찰은 180일 이내에 제복과 경찰 차량에 오디오 및 동영상 녹화 장치를 설치하라고 명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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