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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골칫덩이 '구멍갈파래' 추출물서 항당뇨·항비만 효과

등록 2022.05.25 12: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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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TP 등 4년간 연구결과…산업화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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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도 서귀포시 신양리 해안가를 덮은 구멍갈파래. (사진=제주테크노파크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 해안가 골칫덩이인 구멍갈파래에 대한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처리난 해소와 경제효과까지 기대된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4년간 구멍갈파래 대량 활용을 위한 연구결과 추출물에서 항당뇨·항비만 효과가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연구기관인 부산가톨릭대학교 장경수 교수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한 결과 구멍갈파래 추출물을 먹은 실험동물의 체중이 감소했고 혈당과 혈중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염증지수 등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주TP에 따르면 성분분석에서 구멍갈파래는 미역과 비교해 식이섬유 함량이 비슷했고 단백질은 10배, 철분은 100개 가량 함량이 많았다.

또 구멍갈파래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동물의 경우 혈당 강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한 결과도 얻었다.

제주TP와 부산가톨릭대 연구팀의 구멍갈파래에 대한 항비만 및 항당뇨 연구 결과는 최근 특허출원이 완료됐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발간하는 KCI 영문학술지 ‘예방영양과 식품과학(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 게재됐다.

제주TP는 지난 2018년부터 4년 동안 구멍갈파래 효능 평가와 성분분석 연구를 진행한데 이어 앞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구멍갈파래만이 아니라 괭생이모자반 등 환경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성 자원들이 많은 만큼 유기성 자원의 산업화 가치 발굴 등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동부해안을 중심으로 자연미관을 해치는 주범으로 꼽히는 구멍갈파래의 연간 발생량은 1만여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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