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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러 폭격기 동해 연합비행 사실상 무력시위 비난

등록 2022.05.25 12: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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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을 캡쳐한 사진으로, 중국군 훙(H)-6K 폭격기가 서태평양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22일 동해상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무단 진입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국제법을 지켰다"며 당시 훈련 영상도 공개했다. 2020.12.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정부는 25일 중국과 러시아 폭격기와 전투기 6대가 동해 상공에서 태펴양에 걸쳐 연합비행한데 대해 사실상 무력 시위라고 비난했다.

NHK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중러 폭격기의 비행에 관해 "일본에 대한 시위 활동으로 판단하지 않을 수 없다. 쿼드 정상회의가 열리는 와중에 감행된 것도 도발 수위를 증폭했다"고 비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러 양국에는 외교루트를 통해 일본 주변에서 계속 합동 군사행동을 취하는데 일본과 지역 안전보장상 중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이라는 국제법 위반을 자행해 국제사회가 이를 중단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속에서 러시아군과 연합 군사훈련을 했다"며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러시아에 대해선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는 와중에 "더욱더 동아시아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취한 건 묵과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고 마쓰노 관방장관은 전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수용소 탈출자를 사살하라고 지시하는 등 가혹한 소수민족 수용정책을 시행한다는 소식과 관련해서는 "신장 위구르의 인권상황을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해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날 최소한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한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핵실험 감행을 경계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계속 미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 분석,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겨냥해 "일미, 미일한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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