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 "특수교육 단설유치원 설립"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가 뉴시스 제주취재본부와 인터뷰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는 25일 특수교육 대상 유아를 위한 단설유치원 설립을 공약했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에서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가 취학할 수 있는 일반 학교의 특수학급은 아예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제주영지학교, 서귀포온성학교, 제주영송학교 등 특수학교의 경우 만 3~5세를 합친 입학 정원이 16명에 불과해 만 3세 특수교육대상자의 정원은 사실상 제주 전체 1~2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교육감은 2019년에 만 3세 장애 유아에 대한 의무교육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아 작년 8월 전국특수교사연합회 등에 의해 특수교육법 위반으로 고발까지 당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무교육은 장애인, 비장애인 할 것 없이 모든 아이가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고, 교육감은 이 책무의 이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또 현재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활 치료 지원 제공기관에서 치료 서비스를 받으면 제주도교육청이 월 12만원 한도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타시도 우수 사례 이상으로 치료비 지원 금액을 단계적 상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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