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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北도발에 "안보리 신규 제재 조속 채택해야"(종합)

등록 2022.05.25 16:40:48수정 2022.05.25 1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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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北 ICBM 발사에 긴급 회의 소집…조현 유엔대사도 유선 참석
美 블링컨 국무와도 통화…금주 내 한미일 외교장관 통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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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부내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5.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부내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주요국들과 긴밀히 공조를 유지하면서 이번 ICBM 발사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을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유지하고, 주요국들과의 공동의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발했다.

박 장관은 "코로나 확산으로 북한 주민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중요한 자원을 방역과 민생 개선이 아닌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은 자신들의 지속된 도발은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한미 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미국 주도로 마련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신규 대북제재 결의안의 조속한 채택도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3월 북한에 대한 원유·정제유 수출량을 대폭 감축하는 내용의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채택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박 장관은 "신규 안보리 결의가 채택될 수 있도록 우방국들과 공조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북한이 이렇게 명백하게 안보리 결의를 계속 위반하는 상황에서 안보리가 더 이상 단호한 대응을 주저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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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부내 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2.05.25. kmx1105@newsis.com



이어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결의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 도발 현황과 상황 분석 이후 안보리 동향, 안보리 별도 회의 소집 요구, 신규 결의 추진 동향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아울러 안보리 차원 외 한미 차원, 우리 스스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특히 조현 유엔 주재 한국대사도 유선을 통해 참석해 현재 유엔 상황을 보고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박 장관이 즉석에서 지시를 해 시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 대사를 전화를 통해 회의에 참석시켰다"며 "실제 현재 돌아가고 있는 상황, 결의안 추진 동향에 대해 상황을 청취하고, '상황이 쉽지는 않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대통령실이 발표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정부 성명도 안보리 내 회원국들에 회람시키는 방안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정부 성명에는 "북한의 도발은 강력한 한미연합 억제력으로 귀결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외교부의 대응 회의는 오전 10시45분께 시작했다.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발표한 지 5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례적으로 공개 대응회의를 소집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장·차관, 대변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비롯해 다자외교조정관, 4강 지역국 국장, 원자력·비확산 외교기획관, 해외안전관리기획관 등이 참석하는 등 규모도 상대적으로 컸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 소집 전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갖고 한미 공조를 통한 강력 대응과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 장관은 이번주 내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통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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