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미사일 발사에 "의미있는 대화 조속히 재개해야"

"관련측, 자제함 유지…정치적 해결 큰 방향 유지해야"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이 21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하면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0.12.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이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데 대해 중국 정부가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원빈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관련 보도를 확인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 것은 국제사회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우리는 관련측이 자제함을 유지하고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면서 “최대한 빨리 의미있는 대화를 재개하고 각자의 우려를 균형있게 해결하는 방법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북한이 25일 ICBM을 포함한 장거리,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6시경과 6시37분경, 6시4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각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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