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C2X NFT 마켓플레이스', 글로벌 K팝 팬덤 공략

걸그룹 '이달의 소녀', 보이그룹 '베리베리' NFT 출시

한국·중국·일본·싱가폴 등 일부 국가에선 이용 제한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K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을 공략한다.

2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과 글로벌 지사 '컴투스USA'가 함께 개발한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현재 보이그룹 베리베리의 NFT 영상을 독점 판매 중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NFT는 베리베리의 첫번째 미국 투어 영상의 생생한 장면을 담았다. 내달 9일까지 해당 NFT를 구매하면 베리베리 멤버 전원의 한정판 NFT 포토카드를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 오픈한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비롯해 게임,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영어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로 페이팔과 신용카드를 통해 미국 달러로 결제할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글과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지원한다.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오픈씨(Open Sea)’와 동일한 규격을 사용해 폭 넓은 확장성도 갖췄다.

첫 작품으로는 걸그룹 '이달의 소녀' 콘서트 'LOONAVERSE: FROM'의 영상을 NFT로 제작해 독점 판매했다. 해당 NFT는 이틀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됐다. 내달 9일부터는 각 멤버별 공연 영상을 담은 NFT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JTBC에서 방송되고 있는 브레이킹 댄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쇼다운' NFT도 지난 24일부터 판매 중이다.

컴투스 홀딩스는 "앞으로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베리베리와 같은 아이돌 그룹 NFT를 비롯해 게임 내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NF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