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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6홈런 vs 팀 홈런 15개…두산의 암울한 현실

등록 2022.05.2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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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곽빈·최승용 선발진 무너져 약체 한화에 2연패

팀내 3할 타자는 전멸

두산 최근 10경기서 1승뿐 두산…에이스 스탁 분위기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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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4로 역전패 한 두산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5.22.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투타에서 난조에 빠진 두산 베어스가 이제 하위권 추락 위기에 빠졌다.

두산은 지난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15안타를 맞고 1-14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주 부진한 성적을 올렸던 두산은 이번주 공동 최하위 한화, NC 다이노스와의 6연전을 앞두고 있어서 내심 반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두산은 곽빈, 최승용이 무너지면서 한화에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를 기록할 정도로 팀 전력이 완전히 무너졌다. 시즌 21승 1무 22패를 기록해 7위에 있는 두산은 8위 KT 위즈(20승 25패)에 2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최근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프다.

아리엘 미란다의 장기간 이탈로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는 로버트 스탁과 최원준이 5월 들어 각각 4경기에 등판해 1승씩 올리는데 그쳤다. 이들은 타자들을 압도하지 않지만 매경기 수준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타선과 불펜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스탁과 최원준을 제외하면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는 것이 두산의 약점이다. 이영하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곽빈과 최승용은 최근 불안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선발진이 흔들리자, 불펜진마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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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2회말 끝에 9대9 무승부를 거둔 두산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2.05.17. 20hwan@newsis.com


두산의 팀타율은 0.242로 8위에 머무를 정도로 화력이 약해졌다. 팀내 3할 타자는 한 명도 없다. 허경민은 0.299의 타율로 선전하고 있지만, 김재환(타율 0.224, 6홈런)과 호세 페르난데스(0.284)가 과거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시즌을 1/3도 치르지 않았는데 병살타가 벌써 16개다.

특히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홈런이 너무 적다. 홈런부문 1위 박병호가 올해 16개의 홈런을 터뜨렸는데, 두산은 팀 홈런이 15개에 불과하다.

양석환이 부상에서 돌아온 후 첫 홈런(시즌 3호)을 터뜨렸다는 것은 위안거리다.

두산은 25일 한화전에 강속구 투수 스탁을 투입한다. 스탁은 150㎞대 빠른 공을 앞세워 올해 9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연패를 끊어야하는 스탁의 어깨는 무겁다.

두산 역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탁은 올해 한화전 1경기에 등판했다. 5이닝 6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만약 두산이 이날 경기마저 패한다면 2005년 6월4일~6일(청주구장) 이후 약 17년 만에 한화전에서 스윕을 당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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