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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민주당 479, 586보다 못해…70~80% 쇄신해야"

등록 2022.05.26 09: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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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86 용퇴론', 지방선거 공천때 했어야"
"따지고 보면 굉장히 위선적이고 뒷북"
"박지현, 개인 부각되나…'리틀 송영길'"
"北 핵실험 100%…대화국면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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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2.01.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격론 중인 '586 용퇴론'에 대해 "광역단체장 후보에서 586 모두 못 나가게 했어야 했다. 이 때 싸움을 걸었어야 국민들이 볼 때 진정성이 있다"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중 586이) 17명 중 9명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막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이 걸핏하면 좀 쇄신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을 따지고 보면 굉장히 위선적이고 뒷북이다. 586 용퇴 이야기를 공천 때 했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586 용퇴' 이후에 대해서도 "586보다 못한 사람들까지 다 몰아내는 것도 분명히 해야 한다. 민주당의 '479(40대, 70년대생, 90년대 학번)'는 586보다 못하다"며 "그러면 민주당에서 70~80%를 쇄신해야 된다는 얘긴데 저는 민주당이 다시 태어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준석 대표도 전날 "586이 용퇴하고 나면 김남국, 김용민, 그리고 고민정 의원의 세상"이라며 "586 빼면 요즘 눈에 보이시는 분들이 김용민 김남국 고민정 의원인데 더 이상 언급 안 하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박지현 위원장을 향해 "선거에서 지더라도 안 물러나고 계속 '586+a 용퇴' 투쟁을 하면 저는 박수를 크게 치고, 그렇게 되면 우리 당도 훨씬 긴장을 하고 서로 쇄신 경쟁을 하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이라고 지속적인 당내 투쟁을 주문했다.

그러나 이어 "'검수완박'도 잘못했다고 반성하지 않으니까 아주 노회한 정치꾼의 반성이지 개혁세력의 진심어린 반성이라고 보기는 어려워서 후한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며 "개인은 부각이 되지만, 송영길 대표가 대선 때 586 용퇴론 얘기했다가 본인이 출마한 것처럼 딱 '리틀 송영길' 같은 '스타일리스트'"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인 하 의원은 전날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항의 메시지를 담아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에 있을 때는 안 쏘고 최악의 충돌은 피하면서 미국한테 '우리 무시하지 마라' 메시지도 일부분 들어가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핵실험 징후에 대해서는 "갱도가 원래 4개 있었는데 1, 2, 4갱도는 무너졌고 3갱도는 복구를 완전히 다 했다. 복구 이유는 핵실험 하기 위한 것밖에 다른 이유가 없다"며 "(핵실험 가능성은) 100%다. 단거리미사일에 장착해서 쏘는 대남용, 대일본용 실험은 안 됐기 때문에 꼭 하게 돼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냉전시대로) 이미 돌아갔다. 핵은 핵으로만 통제 가능한 거고, 그것 때문에 미소 핵냉전 시대에 서로 무력도발이 없었다"며 "오히려 한반도에는 무력충돌이 어려운 시대가 온 것이다. 북한이 기술적 완성이 어느 정도 됐다고 보면 대화 국면으로 넘어가는데, 우리가 그 국면을 슬기롭게 활용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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