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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를 교육방송으로 개편은 오세훈식 언론 장악"

등록 2022.05.26 14:26:48수정 2022.05.26 17: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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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언론노동조합, 프레스센터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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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국언론노동조합 교육방송 개편 반대 기자회견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 2022.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TBS를 교육방송 형태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123억 예산 삭감에 이은 "또 다른 오세훈식 언론 장악"이라며 오 후보를 비판했다.

언론노조 TBS 지부는 "TBS를 교육방송으로 개편한다는 것은 곧 전반적인 편성과 제작에 변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라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고 해도 그런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방송법 제4조 2항이 금지한 '방송 편성에 관한 간섭'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정훈 TBS 지부장은 "오세훈 후보는 선거기간이 시작되기가 무섭게 TBS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며 "이번에는 교육방송"이라고 전했다. 그는 오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후 123억원의 서울시 출연금 삭감을 추진했고 실제로 55억원이 삭감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TBS 교육방송 전환 계획에 대해 "오 후보는 지난 1년의 시장 재임기간 동안 TBS의 방송을 듣지도 보지도 않는 모양"이라며 "TBS 구성원들은 교통정보 제공이라는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설립 및 운영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지급을 거부하고 있는 2020년 내부성과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지부장은 "내부성과금은 급조한 성과금이 아니다"라며 "재단 시작 이후 지난해 예산에도 들어가 있었고 예산 편성 당시에도 서울시가 승인해서 편성한 예산이며 임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 후보는 최근 복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이 TBS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들으면서 운전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는 이유를 들며 교육방송으로의 전환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이 "사실상 시사보도 기능을 없애려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자 그는 "너무 앞서간 얘기"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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