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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만취짤'에 황교익 "끔찍"...국힘 "포토샵 티 안 나게 하시던가"

등록 2022.05.26 11:38:00수정 2022.05.26 19: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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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5일 유튜브 기반의 인터넷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의 자택 인근 한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튜브 '열린공감TV' 화면 캡처) 2022.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5일 유튜브 기반의 인터넷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의 자택 인근 한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튜브 '열린공감TV' 화면 캡처) 2022.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날인 지난 13일 늦은 밤까지 술을 마셨다'는 인터넷 매체 보도에 대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끔찍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25일 유튜브 기반의 인터넷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윤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의 자택 인근 한 술집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다. 열린공감TV는 이날 "지난주 익명의 제보를 통해 사진 한 장을 입수했다. 조명탓도 있지만 윤 대통령 얼굴이 살짝 붉어보이고 눈이 게슴츠레한 상태다. 촬영일이 5월1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었던 다음날인 5월13일 밤11시경"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밤11시까지 술먹고 거나하게 취한 표정으로 있었다"며 "우리가 여태까지 이런 대통령을 본 적이 있나 싶다. 아무리 정치를 이상하게 하고 민생경제를 어지럽힌 대통령조차도 이런 모습을 임기 중에 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밤 11시 술에 취해 눈이 풀리고 넥타이는 비껴져 있으며 바지 벨트가 느슨하고 바지 단추는 잠갔는지 의심이 가는 차림으로 상가에서 발견된 대통령 사진을 보는 것도 끔찍한 일"이라며 "인터넷 독립 언론의 이 기사에 대해 여타 언론들은 침묵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민국이 과연 정상적인 국가로 존립 가능할 것인지 눈앞이 캄캄해지고 있다"고 썼다.

황씨는 또다른 글에서 "대한민국은 휴전 상태"라며 "북한에서는 수시로 미사일을 날리고 윤석열은 선제타격을 운운할 정도로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군대는 대통령이 통제한다"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군사적 충돌에 대비해 대통령은 항상 긴장해 있어야 한다. 최전방의 병사보다 더 긴장해 있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황씨는 "사진은 밤 11시에 찍은 것"이라며 "만약에 이때에 북한이 대규모 도발을 감행했다면 술 취한 윤석열이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국민 여러분은 생각하는지요. 저는 윤석열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윤석열을 대통령 자리에 앉혀두었다가는 국민이 안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제 판단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윤석열은 자신이 대통령직을 유지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반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보도된 윤 대통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민주당이 '대통령 만취짤'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선거운동 참 지저분하게 한다. 포토샵을 할 거면 좀 티 안 나게 하시던가"면서 "법적조치는 각오하셔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지난 13일 늦은 밤 술을 마셨다'는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대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5~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끔찍한 일이다" "윤석열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사진=황교익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22.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다음 날인 지난 13일 늦은 밤 술을 마셨다'는 인터넷 매체의 보도에 대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25~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끔찍한 일이다" "윤석열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며 비판했다. (사진=황교익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2022.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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