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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宋, 일보다 정치 더 관심…민생시장과 정치시장 대결"

등록 2022.05.26 12:40:19수정 2022.05.26 14: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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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宋, 국무회의 들어가 반대 역할 하겠다 언급"
"급조된 공약 많이 보여줘…신뢰 상실됐을 것"
"서울 대개조 3대프로젝트 실망…내용도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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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뚝섬로 성수전략지구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앞으로 일하는데 관심보다는 정치하는데 더 주안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비판하며 서울시장 선거를 '민생시장과 정치시장의 대결'이라고 정의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송 후보의 말씀을 들어보면 무너져가는 당을 살리기 위해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에 들어가서 반대하는 역할을 하겠다, 백신 역할을 하겠다는 말을 너무 자주 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송 후보가 급조된 공약을 만드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며 "두 달 전만 하더라도 당이 무너져 내릴 것 같아 험지인 부산에 가야하는지 서울에 가야하는지 망설였다는 인터뷰를 여러 번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민께서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분(송 후보)은 서울시민 행복이나 서울시 발전에 관심이 있었던 분은 아니구나'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느끼셨을 것"이라며 "공약도 대부분 '나눠주겠다', '집도 한 채씩 주겠다' 이런 류의 공약들이 많다. 그런 것을 보면서 신뢰가 많이 상실됐을 것이라 짐작한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송 후보가 당선되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윤 정부를 견제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서울시장은) 국무회의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참석자 신분이라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 후보는 당선 이후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마음속에 있는 말이나 시민들이 느끼시는 바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전달하면서 고비마다 시민께서 무엇을 바라시는지 전달하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정부의 정책적 잘못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가'라는 말에는 "물론이다. 정책은 얼마든지 건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인수위 단계부터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나 몇 가지 사안에 대해 직접 뵙거나 인수위의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항상 의견을 개진해 왔고 앞으로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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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뚝섬로 성수전략지구에서 유세를 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5.26. photo@newsis.com

오 후보는 이날 오전 광진구와 성동구를 돌며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오전 10시께 성동구 성수전략지구 유세에서 "주변에 어렵고 힘든 분들과 함께 어우러져 잘 사는 서울시를 만들고 싶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서울시를 한 번 복지특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공약 1호로 내놨다"고 말했다.

이어 송 후보를 겨냥하듯 "생계, 주거, 교육, 의료 4대 부문을 걸쳐 뭘 하겠다고 말해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시는 분은 높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 아마 본인이 돼도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비판했다.

이날 송 후보가 발표한 '서울 대개조 3대 프로젝트'에 대해선 "정말 실망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서울을 대개조하는 3대 공약을 내놓을 정도로 중요하다면 출마 초기에 내놔야 한다. 내일(27일) 사전투표에 들어가는데 시민들이 알 기회를 충분히 줄 기간을 가져야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10시에 발표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용도 부실하기 짝이 없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패션허브를 만들어 패션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는데 제가 10년 전부터 한 이야기"라며 "제가 설계해서 만들었는데 박원순 전 시장이 정말 싫어해 진행이 많이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대개조 공약은 재탕, 삼탕하는 것이고 정말 준비가 안 되긴 안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1년간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내일이 투표일이다. 지난해 투표만 하더라도 부정선거가 걱정돼 사전투표 안 하고 본투표를 기다렸지만, 이제 첫날부터 기선을 제압해 달라"며 사전투표를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유세를 마친 뒤 오후부터 밤 11시에 진행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를 준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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