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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국민 생각하는 '중요 파트너' 1위 중국…한국은 5위

등록 2022.05.26 14: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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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중국…2위 일본·3위 미국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저 뒷산에서 바라 본 광화문과 서울 도심 일대. 2022.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관저 뒷산에서 바라 본 광화문과 서울 도심 일대. 2022.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국민들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한국을 5번째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중국이었다.

26일 아사히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전날 일본 외무성은 홍콩 조사회사 입소스(Ipsos)에 위탁한 해외 대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주목되는 항목은 "당신의 나라에 있어서 앞으로 중요한 파트너가 되는 것은 다음의 (G20) 국가·기관 중 어느 국가·기관입니까"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에 1위를 차지한 나라는 48%로 중국이었다. 이어 2위는 일본 43%, 3위 미국 41%, 4위 아세안 40% 순이었다.

한국은 28%로 5위를 차지했다.

해당 질문에서 중국이 일본을 웃돈 것은 2007년 이래 처음이었다. 직전 조사인 2019년도 조사에서는 일본이 51%로 48%인 중국을 앞선 바 있다.

중국이 아세안과 경제적인 관계 강화에 나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중국의 경제적인 영향력 확대를 감안해 일본 정부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가국과의 외교를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무성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원인을 확실히 분석하고 앞으로 정책 입안에 반영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아세안의 18~59세 남녀 약 2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일부 대면 형식으로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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