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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 뉴질랜드 총리, 미국에 CPTPP 복귀 촉구

등록 2022.05.26 15:4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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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PTPP 경제 협력 심화하는 골드 스탠더드"
바이든 정부, 미 일자리 빼앗긴다는 우려에 가입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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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AP/뉴시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3.2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미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의체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CPTPP)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26일 미국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 아던 총리는 CPTPP는 경제 협력을 심화하는 '골드 스탠더드(Gold Standard·황금기준)'라며 이같이 말했다.

CPTPP는 당초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했던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모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TPP 탈퇴를 선언한 뒤에 가입국들은 일본을 중심으로 CPTPP라는 새 이름으로 발효했다.

CPTPP는 1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무역의 15%,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한다.

아던 총리는 "미국이 경제적으로 이 지역에 관여하기를 원한다면 이(CPTPP)는 그것을 할 수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본 순방 기간인 지난 23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켰다. IPEF에는 미국, 호주, 인도, 일본, 한국, 필리핀, 베트남 등 13개국이 참여했다.

IPEF는 무역, 공급망, 청정 에너지, 조세 정책 등 분야에서 공통의 기준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국가들은 IPEF로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의도에 환영을 표하면서도 이 계획에 미국 시장 접근 등 무역 기회를 확장하는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일자리를 해외에 빼앗긴다는 우려에 CPTPP 가입을 주저해왔다.

로버트 에이슨 빅토리아대 전략학 교수는 "뉴질랜드는 IPEF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보고 있지만 미국이 앞으로 지역 경제 통합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며 "뉴질랜드의 메시지는 IPEF가 미국의 CPTPP 참여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아라고 말했다.

다만 에이슨 교수는 "바이든 대통령도 미국이 CPTPP에 참여하길 희망할 것"이라며 "그러나 국내 정서를 감안해 의회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임을 알기 때문에 IPEF로 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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