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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에 "계양이 호구냐" vs 李 "인천 외지인 많아"

등록 2022.05.26 22:00:00수정 2022.05.27 00: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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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성동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서 다윗이 골리앗 꺾고 승리"
이재명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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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인천 현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여동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이재명이 싫어서 윤형선을 찍는 것이 아니라 윤형선이 좋은 정치인이라서 지지하는 것"이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후보는 오로지 계양만을 생각하고 계양만을 바라보고 가는 훌륭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국회로 모셔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계양이 호구냐' 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계양구를 지역구로 뒀던 국회의원은 서울로 떠났다. 반대로 계양에 어떠한 연고도 없는 사람이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이리로 왔다. 이렇게 민주당은 계양구민들을 이중으로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후보가 윤 후보를 '지역연고주의자' 비난한 데 대해선 "정치인이 지역구에 연고를 두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나"라며 "이재명 전 지사처럼 무연고로 아무런 인연도 없는 곳에 와서 오로지 당선 만을 목적으로, 그리고 당선돼서 자신에 대한 방탄국회를 열 심산으로 계양구로 온다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 소린가"라고 맞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저는 이재명 전 지사의 낙선을 위해서 윤형선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며 "윤형선 후보는 계양에서 25년 내과를 운영한 의사다. 계양에서 두번이나 낙선했어도 끝까지 지역구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는 계양에 25년 살았고 이 후보는 단 25일 살았다. 이것보다 더 큰 차이가 있다. 바로 진정성과 도덕성"이라며 "비교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우리 윤 후보가 월등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이병택 계양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도 "계양에만 5대째 사는 계양토박이"라며 "누구보다 계양의 문제점을 잘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청사진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권 원내대표 "이번 계양을 국회의원선거, 구청장 선거를 두고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이렇게 언론에서 보고 있다"며 "결론은 누가 승리했나. 다윗이 골리앗을 누르고 꺾고 승리했다. 국민의힘의 다윗 윤형선·이병택 후보가 국회의원과 구청장으로 동반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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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25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장기동 아파트 단지에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선거 차량에 올라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5. dy0121@newsis.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계양을 지역과 관련해 “인천은 원래 외지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바다는 강물을 가리지 않는다는 ‘해불양수’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며 “유능하고 영향력 큰 정치인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기대가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계양 구민들은 연고 있는 사람이냐, 유능한 사람이냐는 두 가지 선택을 제시받고 있다”며 “지역 발전이나 내 삶을 바꾸는데 아는 사람이냐, 유능한 사람이냐에서 선택은 명백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다만 기대가 크지만 정당 지지율 격차가 크니까 그걸 다 상쇄하고 있다”며 “그런데 저는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후보는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제일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구도 문제다. 대통령 취임 후 치러지는 선거이고 한미 정상회담 등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만약에 쉬운 선거였으면 제가 굳이 나서서 이렇게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평가는 아직 이르고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다. 그런 점은 이미 여론에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상대 측에 대한 실망감과 독선적이거나 오만하다고 느끼는 것이 우리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도 여론조사가 거의 비슷하게 나오거나 조금 열세, 우위인 곳들은 결국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층이 많은 쪽이 이길 수밖에 없다. 투표하면 이긴다”며 “경기도는 정말 초박빙이다. 수도권 승부나 충남, 대전, 세종 등도 거의 비슷하게 소수점 격차로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ksm@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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