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통령실 "'서오남' 野·언론 지적에 생각 고쳐…女장관 발탁"

등록 2022.05.26 17:38:59수정 2022.05.26 20:54: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장·차관 女지명, 과감한 기회 보장 약속 지킨 것"
"5060, 서울대 편중 지적도 소화할 후보 찾을 것"
"'文치매' 발언 하나로 협치 깨는걸로 볼수 있나"
"韓, 윤종원과 일하길 원해…尹,상황보며 고민중"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장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 부산시당 지방선거 후보자 회의에서 대통령 출퇴근과 관련해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2022.05.1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내각 인선에서 여성 3명을 지명한데 대해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약속을 지킨 인사"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들과 대통령실 국민소통관에서 만나 "윤 대통령이 국회의장단 만찬에서 여성에게 더 과감한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사의 기준이 '능력 중심'에서 '지역 여성 중심'으로 인사기준을 전환한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선 "한미정상회담의 (외신기자)질문이 계기가 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까지 인사 때마다 남성이 지나치게 많은 인사라고 언론이 지적을 했고, 여론도 그랬다. 그 런게 축적됐고 정상회담의 질문도 거기에 하나를 더 얹은 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국회의장단에서 김상희 부의장이 젠더갈등을 말했고 선거 때와는 다르게 대응했으면 좋겠다 문제 제기를 했는데 그 얘기를 듣고 그동안 생각한 걸 고친 계기가 됐다"며 "야당이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팀이 못했던 일의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줬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기자들을 통한 지적들, 내부의 지적들이 변화를 만들었다"며 "젠더 문제에 대해서도 논쟁을 하기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좋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여성 후보자를 지명함으로써 지금까지의 질문(지적)에 대한 답을 했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성인사는 환영하나 5060, 서울대 편중은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그런 지적도 소화할 수 있는 다른 후보자도 찾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행정을 전공해 교육과는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원래는 행정학자인데 국정성과 평가 작업과 인수위에서도 일했다. 윤석열 정부의 방향과 방침을 잘 알고 있다"며 "교육 개혁에 관심이 많고 과감한 교육개혁을 위해 행정 전문가 시선으로 봐야한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승희 복지부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치매' 발언을 문제삼으며 협치를 깨는 인선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선 "그 한마디를 협치를 깨는 걸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분은 국회에도 계셨고 저희가 찾을 수 있는 상당히 좋은 후보자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윤종원 국정조정실장 내정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반대하고 있는데 대해선 "지금 당장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일단은 총리가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분으로 안다"며 "대통령도 상황을 보면서 고민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집 장관에 김승희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임명했다. 장 차관급 인사 3명을 모두 여성으로 발탁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