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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전해진 푸이그 "내가 안 나서도 팀 분위기 좋으니깐"

등록 2022.05.26 22: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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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G전 2안타로 4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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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야시엘 푸이그.(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모처럼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푸이그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8번 타자 겸 우익수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3회 좌전 안타로 타점을 신고한 푸이그는 7회 만루 기회에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로 팀의 12-5 대승에 기여했다. KBO리그 입성 후 두 번째 4타점 경기였다.

경기 후 푸이그는 "늘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오늘은 잘 됐다. 항상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최근 잘 맞은 타구들이 잡혔던 것을 두고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컨택이 잘 되도 잡히는 타구가 있고, 안타가 될 때도 있다. 그것보다는 공을 잘 맞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푸이그는 지난 겨울 키움과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메이저리그(MLB)에서도 공격력 하나 만큼은 인정을 받았기에 별 탈 없이 적응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전체 시즌의 30% 가량이 지난 현재 푸이그의 성적은 기대와 상당한 거리를 보이고 있다. 0.205의 타율은 규정타석을 채운 56명 중 53위에 불과하고, 홈런도 5개뿐이다.

팀이 2위로 순항 중이기에 그나마 맘 편히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푸이그는 "팀이 이기고 있으니 이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못 쳐도 팀이 내 빈자리를 커버해줘서 이기면 기쁘다"면서 "지금 LG라는 강팀 상대로 승리해 2위에 올랐으니 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MLB 시절처럼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화기애애하게 장난치는 장면은 지금의 푸이그에게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나름의 이유는 있다. 푸이그는 "내가 아니더라도 우리 팀 더그아웃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내가 굳이 에너지를 안 넣어도 된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LG전 3연전을 모두 잡고 2위를 꿰찬 홍원기 감독은 "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줬다. 송성문이 3회에 3타점을 뽑아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푸이그도 하위 타선에서 타점을 만들며 공격을 이끄는 모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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