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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러 총리 등 3명에 내렸던 훈장 박탈

등록 2022.05.27 03: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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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관련 법령에 서명

"러 침공, 장기화할수록 심각한 결과 초래"

[로마=AP/뉴시스]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28일 로마의 퀴리날레궁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중 연설하고 있다. 마타렐라는 29일 밤(현지시간) 7년 임기의 대통령직에 재선돼 국가 신용을 손상시킬 위험을 초래한 정당 지도자들에 의한 정치적 교착 상태를 종식시켰다. 2022.1.30

[로마=AP/뉴시스]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지난해 6월28일 로마의 퀴리날레궁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중 연설하고 있다. 마타렐라는 29일 밤(현지시간) 7년 임기의 대통령직에 재선돼 국가 신용을 손상시킬 위험을 초래한 정당 지도자들에 의한 정치적 교착 상태를 종식시켰다. 2022.1.30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이탈리아가 26일(현지시간)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를 비롯한 러시아 고위층에 내렸던 훈장을 박탈했다.

이탈리아 민영통신 안사(ANSA)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날 "가치가 없다"며 2020년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데니스 만투로프 통상장관, 빅토르 에브투호프 산업부 차관, 안드레이 코스틴 러시아 국영은행 총재 등에 내렸던 '이탈리아 별 훈장' 칭호를 철회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마테렐라 대통령은 로마에서 열린 알제리 총리와의 회담 후 "러시아 연방은 강력한 압박을 받아야 한다. 유럽에서의 장기전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별 훈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재건을 도운 사람들에게 수여된 이탈리아 연대 별 훈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이는 대통령이 이탈리아와 다른 나라 사이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한 이탈리아인 또는 외국인에게 수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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