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내려도 안 팔려"…서울 아파트 매도·매수 발길 모두 '뚝'
"잔금 처리 말고는 거래가 단 한 건도 없어요."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혹시라도 손님이 올까 봐 문을 열었는데, 전화 한 통도 못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팔 사람은 이미 다 팔았고, 남은 사람들이 버티기에 들어간 것 같다"며 "3억원을 내려도 안 팔리고,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 묻는 전화만 간혹 온다"고 전했다.
잇단 금리 인상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올해부터 아파트 거래량이 눈에 띄게 줄더니,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