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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불필요하고 과도한 금융 규제 과감히 정비"

등록 2022.05.27 1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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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금융기관 간담회'
"금융, 민생안정 위해 중추적 역할 해달라"
"금융이 산업으로 발돋움하도록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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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 외에는 금융권에 대한 불필요하고 과도한 규제를 과감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 등과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앞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경제 상황은 굉장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경기는 오히려 둔화하는 양상 속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 나가고 있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각 경제주체가 신발 끈도 동여매고 허리띠도 졸라매면서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시점"이라며 "우리 경제의 혈맥인 금융 부분도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금융 산업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이끄는 핵심적인 한 축이 되기를 바란다"며 "과거에는 금융이 건전성 유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의 대상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금융의 산업적 역할이 지나치게 위축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금융이 산업으로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금융산업이 디지털 전환, 리스크 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규제차익을 넘어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다수의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추 부총리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금융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며 늘어난 유동성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거시건전성 훼손을 초래하지 않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 스스로의 선제적 역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산의 건전성과 자본의 적정성을 높여 우리 경제의 든든한 방파제가 돼야 한다"며 "금융이 다른 산업을 지원하고 혁신을 촉발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중심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기업, 좋은 사업을 판단하는 가치평가 능력을 가진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물경제와 산업이 성장하고 새로운 혁신이 발생하면 이는 다시 금융산업이 번창하고 풍요롭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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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금융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7.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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