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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저하' 오타니 "허리 긴장 증세, 심각하지는 않다"

등록 2022.05.27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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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게레로 주니어에 피홈런, 좋은 경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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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2022.05.26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허리에 긴장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무너졌다.

삼진을 10개나 잡았지만, 빛이 바랬다. 볼넷은 1개를 내줬다.

에인절스가 3-6으로 패배하면서 오타니는 시즌 3패째(3승)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2에서 3.45로 올라갔다.

MLB에서도 손꼽히는 강속구 투수인 오타니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평소보다 떨어진 모습이었다. 오타니의 2022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97.2마일(약 156.4㎞)이지만, 이날 경기 평균 구속은 시속 95.6마일(약 153.9㎞)에 머물렀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허리 긴장 증세였다. 8회 대타로 교체된 이유이기도 했다.

오타니는 "1회에 초구 슬라이더를 던졌을 때부터 허리에 긴장 증세를 느꼈다. 미끄러졌을 때 허리에 팽팽한 느낌이 들지 않나. 그런 종류의 증세였다"며 "3회에 코치진에 허리 상태를 전달했다. 이후 마사지를 받으며서 투구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진 것이 피로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오타니는 "오늘 구속이 떨어진 것은 허리 상태 때문인 것 같다"면서 "삼진을 10개 잡기는 했지만, 어쩐지 속여서 던지는 것 같았다"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내일이 돼 봐야 알 것 같은데 지금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경기가 시작되고 좋은 부분에서 (홈런을)맞아버렸으니 그게 전부 아니겠나"라며 전반적인 투구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6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좌월 솔로포를 허용한 오타니는 "시즌 중에 게레로 주니어를 상대할 기회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같은 아메리칸리그고, 나도 타자를 하고 있기에 훌륭한 타자는 좌우 타자에 관계없이 참고한다"면서 "오늘 홈런을 맞은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반적인 투구 내용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오타니는 "스플리터는 좋은 편이었다. 좋은 밸런스 속에서 던지면 더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날 경기의 수확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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